2006 경상북도씨름왕선발대회가 9월 30일 오전 11시, 22개시·군 5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울진군엑스포공원 특설씨름장에서 개막되어 이틀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초·중·고·대학·일반·청년·장년·여자부 등 10개 개인전과 시·군대항 단체전 등으로 치러질 이번 대회의 입상자는 오는 11월 23일부터 4일간 경북 포항에서 개최되는 대통령배 전국 씨름왕선발대회에 도 대표로 출전할 자격이 주어지게 된다.
김관용 도지사는 대회사를 통해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전통 민속운동 계승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선수들을 격려하고 특히, 도민이 함께 화합하고 정을 나눌 수 있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당부하였다.
경상북도씨름왕선발대회는 지난 1989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이번 대회로 18회째 계속되고 있으며, 이태현(’92·’93 고등부씨름왕), 김은수(’89 대학부씨름왕), 박재영(’90 고등부씨름왕) 등 걸출한 스타들을 배출 경북 씨름의 명성을 이어 가는 “스타의 산실”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