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는 서른한 가지 핑계

그 속에 자신들의 심리 상태를 대입시켜 의문을 풀어주는

김관수 | 기사입력 2012/08/21 [11:33]

여행을 떠나는 서른한 가지 핑계

그 속에 자신들의 심리 상태를 대입시켜 의문을 풀어주는

김관수 | 입력 : 2012/08/21 [11:33]

왜 사람들은 여행을 떠날까라는 의문에 답하는 여행에세이, 도대체 사람들은 언제? 어떻게? 왜? 여행을 떠나고 싶어 할까. ‘여행자들’이라는 네이버 카페에서 활동하는 여행작가들이 이런 의문을 떠올리며 그 속에 자신들의 심리 상태를 대입시켜 의문을 풀어주는 여행에세이"여행을 떠나는 서른한 가지 핑계" 를 펴냈다.

▲ 내 남자 길들이기 ▲ 버릴 수도 없는 현실을 버티기 위해 ▲ 시험에 떨어진 후 ▲ 서른 앓이 ▲ 꿈꾸는 나를 찾아서 ▲ 이별의 상처를 마주하러 ▲ 버킷리스트를 현실로 ▲ 동백꽃을 만나러 ▲ 퇴직 후에도 끝나지 않는 숙제 풀기 ▲ 소설 속을 걷다 ▲ 혼자이고 싶어서 ▲ 안 좋은 첫 인상의 기억을 지우기 위해 ▲ 엄마를 위한 딸의 선물 ▲ 여름인 곳에서 살아보기 ▲ 무작정 떠나다 ▲ 행복한 도전 ▲ 힐링트래블 ▲ 템플스테이 ▲ 변신에 대한 호기심 ▲ 영어교육을 위해 등 서른한 가지 핑계거리를 찾아 만든 책이"여행을 떠나는 서른한 가지 핑계" 이다.

이들 대부분은 우연히, 얼떨결에 ‘여행작가’라는 타이틀을 얻은 사람들이 아니다. 동국대학교 평생교육원 여행작가 과정이나 상상마당 아카데미 등에서 여행기 쓰기, 여행사진 찍기 등은 물론 여행작가가 기본적으로 갖춰야 하는 인문학 수련과 독서, 실습 여행 등 피나는 훈련 과정을 거쳐 본격적으로 여행작가 대열에 합류한 신참 여행작가들이다.

치과위생사, 웹디자이너, 작사가, 나무여행가, 크루즈플래너, 국제학교 교사, IT기획자, 스토리보드 아티스트, 산장지기, 경찰관, 전 공무원, 주부, 의사, 전시 해설사, 사진가 등 이들의 직업 또한 참으로 다양하다. 이처럼 다양한 직종에 종사하기에 여행 중 세상을 보는 시선 또한 각자 개성에 맞게 다채로운 빛을 발한다. 때문에 독자들에게 여행기를 읽는 재미와 더불어 좋은 사진을 감상하는 재미를 종합선물세트처럼 한꺼번에 안겨주고 있다.

오랜 시간 여행작가를 꿈꾸었던 이들은"여행을 떠나는 서른한 가지 핑계" 출간을 계기로 우리의 평범한 이웃에서 독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전해주는 프로 여행작가로 첫발을 내딛는다. 이들이 책에 쓴 여행을 떠나는 서른한 가지의 다양한 핑계만큼 여행한 곳도 각자의 개성만큼이나 다양하다.

우리나라의 태안, 부산, 제주, 익산, 쌍계사, 담양, 영월, 지심도, 문경새재, 승봉도, 봉평 등이 등장했으며, 해외 명소로는 콜롬보, 싱가포르, 파타야, 필리핀, 와카야마, 아를, 이스탄불, 피렌체, 리스본, 킬리만자로, 칭다오, 예루살렘, 나자레, 크라이스트처치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 편 한 편 읽을 때마다 독자들의 몸과 마음은 그곳 하늘의 공기를 호흡하고 그곳 땅의 흙먼지를 밟고 있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국제구호활동가, UN 자문위원이며 베스트셀러 여행작가인 한비야 씨는"여행을 떠나는 31가지 핑계" 의 뒤표지 추천사에서 “물건은 살까 말까 할 때 사지 말고, 여행은 갈까 말까 할 때 꼭 가야 한다”라며 여행은 인생에 있어서 선택을 하는 것이 아니라 꼭 갖춰야 하는 아주 중요한 필수과목임을 강조했다. 한비야 씨는 이어서 “내가 지어낸 말이지만 참으로 그럴 듯하다.

그동안 했던 여행을 돌이켜 보라. 세상에는 좋은 여행과 힘든 여행이 있을 뿐 나쁜 여행, 가지 말아야 했던 여행이란 없지 않은가? 나도 그랬다. 여행 중에 만난 무수한 사람들, 예기치 않은 사건, 사고를 통해 내 자신과 직면할 수 있었고 그 덕에 내 인생이 깊고 풍요로워지는 경험도 했다. 그래서 나는"여행을 떠나는 31가지 핑계" 라는 이 책 제목이 마음에 쏙 든다.

책 제목처럼 어떤 핑계를 대서라도 일단 떠나보시길…. 그리고 이렇게 소박한 여행기라도 남겨보시길…. 기록은 특히 여행 기록은 스쳐 지나가려는 순간을 꽉 잡아두는 감정의 카메라이고, 이 카메라로만 그 순간의 온기와 향기와 생기를 담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공동저자 한 분 한 분에게 박수를 보낸다. 앞으로도 핑계, 많이 대시길 바란다. 나도 그럴 생각이다”라며 이들의 첫 여행 책 출간을 축하해주었다.

지은이 : 여행자들
http://cafe.naver.com/thetravelers
여행으로 행복해지는 사람들, 여행의 추억을 기록하고 간직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다. 이름도 직업도 나이도 모두 다른 사람들이었다. 하고 싶은 일을 꼭 해보겠다고 나선 길에서 만났고 함께 꿈을 이뤄가는 그 길 위에서 행복함을 서로에게서 확인했다. 2011년이 저물기 얼마 전, 함께할 수 있는 모임을 만들었다.

2012년 끝나지 않을 여행길을 떠난 그들은 한발 한발, 깊고 진한 발자국들을 남기고 있으며, 이미 여행작가와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거나 앞으로 그 길을 가고자 하는 약 80여 명의 여행자들이 모여 그야말로 오붓한 동행을 하고 있는 중이다.

그 동안 여행을 주제로 팸투어, 사진전, 책 출간, 여행기사 송고 등을 해왔으며, 앞으로도 행복하고 즐거운 여행과 그 기록을 만들어내는 데 끊임없이 땀 흘릴 예정이다. 영원히 함께 여행자로 순수하고 아름다운 여행길을 살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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