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10주년 맞은 증평 좌구산 자연휴양림 관광지로 급성장

4년 만에 10만명을 돌파하더니 지난해에만 51만 명 이상이 찾는 곳으로

양상국 | 기사입력 2019/08/31 [08:40]

개장 10주년 맞은 증평 좌구산 자연휴양림 관광지로 급성장

4년 만에 10만명을 돌파하더니 지난해에만 51만 명 이상이 찾는 곳으로

양상국 | 입력 : 2019/08/31 [08:40]

[이트레블뉴스=양상국 기자] 충북 증평군 좌구산 휴양랜드 안에 자리한 좌구산 자연휴양림이 31일 개장 10주년을 맞는다. 개장 첫해 2만여명이 찾은 휴양림은 개장 4년 만에 10만명을 돌파하더니 지난해에만 51만 명 이상이 찾는 곳으로 급성장했다.

 
그 결과 지난해 충북도 내 휴양림 평균 숙박가동률 45%를 훨씬 웃도는 74%를 기록, 도내 1위에 이름을 올리며 인기를 입증했다. 이러한 성장에는 군의 많은 노력이 담겼다. 휴양림은 개장 당시 산림을 훼손하지 않고 자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설계해 휴양림 애호가들로부터 숲속의 휴양림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 좌구산휴양랜드  


10년이 지난 지금은 산림 레포츠와 힐링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종합휴양랜드로 탈바꿈하며 산림청의 특색 있는 휴양림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개장 당시 15동에 불과하던 숙박시설이 31동까지 늘어나 최대 251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몸집을 불렸다.

 
총 1.2㎞ 길이의 줄타기 시설과 썰매장, 숲속 모험 시설 등 역동적인 산림 레포츠 시설, 230m 길이의 명상구름다리, 국내 최대인 356㎜ 굴절망원경을 갖춘 좌구산천문대를 마련해 관광객을 유혹한다. 좌구산 숲 명상의 집에서는 숲 체험, 족욕, 꽃차체험 등 바쁜 일상에 지친 도시민들에게 잔잔한 마음의 위로를 전하도록 했다.

 

▲ 좌구산 휴양랜드


여기에 더해 올해는 4차 혁명 시대에 맞춘 가상증강 현실체험장과 방문객을 위한 옥상 휴게 쉼터, 카페를 마련했다. 비나리길, 바람 소리길, 김득신 문학길, 등잔길, 거북이 별 보러 가는 길, 단풍길 등 각자의 스토리를 가진 6개의 테마길도 잘 꾸며놓았다. 이중 삼기 저수지의 푸른 물과 대비되는 하얀 벚꽃이 3㎞ 이어지는 등잔길은 지난해에만 11만8천여 명이 찾았다.

 
18㎞ 길이의 MTB 코스도 마련해 전국의 자전거 동호회원들 사이에서도 인기다. 이곳에서는 매년 인삼골 축제 기간에 맞춰 1천여 명이 참가하는 증평인삼 전국 산악자전거 열린다. 휴양림은 지역 최고 오지였던 율리마을에 들어서며 일자리 창출 및 지역주민 소득사업 창출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 좌구산 휴양랜드


주민들이 직접 체험마을 식당과 민박 등을 운영하고 계절별로 생산한 농특산물을 판매하며 13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주민과 함께 성장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 10년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 중부권 최고의 휴양림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며 방문객들에게 더 많은 편의시설과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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