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다운 파노라마가 펼쳐지는 최고의 가을 하이킹 ①

자연에서 단순한 삶에 대해 배우는 잊지 못할 마법같은 순간

이성훈 | 기사입력 2019/09/05 [02:01]

스위스다운 파노라마가 펼쳐지는 최고의 가을 하이킹 ①

자연에서 단순한 삶에 대해 배우는 잊지 못할 마법같은 순간

이성훈 | 입력 : 2019/09/05 [02:01]

[이트레블뉴스=이성훈 기자] 하이킹은 스위스사람들이 제일 좋아하는 스포츠다. 세계의 많은 여행자들도 하이킹을 위해 스위스를 찾고 있다. 스위스정부관광청은 2019년 여름, 다시, 자연의 품으로.라는 주제하에 하이킹 캠페인을 론칭했다. 스위스정부관광청은 우리나라 여행자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스위스에서 하이킹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난이도와 코스를 지속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스위스를 하이킹의 천국으로 만들어 주는 이유는 다양하다. 먼저, 4000m급 알프스 봉우리부터 초록의 구릉지대까지, 정겨운 호반 산책로부터 고요한 산골짜기 너머 파노라마가 펼쳐지는 산 정상까지. 자연과 산은 스위스 하이킹을 최고로 만들어 주는 이유다. 다채로운 풍경과 체험은 스위스에서의 하이킹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

 

▲ Engelberg    


스위스 전체에 촘촘하게 펼쳐진 하이킹 트레일을 이어보면 총 64,000km가 넘는데, 이는 지구 한 바퀴 반을 걷는 것과 같은 거리이자, 세계에서 가장 높은 밀도다. 이 트레일 코스를 걷다 보면 스위스 구석구석을 돌아보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모든 트레일에는 통일된 방식의 50,000 여개의 이정표가 부착되어 있으며, 정기적으로 꼼꼼하게 점검, 관리되고 있다.


스위스정부관광청은 올 가을, 한국인들이 여행 중 하나쯤 골라서 걸어볼 만한 하이킹 트레일 중, 가장 스위스다운 풍경을 선사하는 코스를 선정하여 알려나갈 예정이다. 그 중, 다음 하이킹 트레일을 먼저 소개한다.

 

▲ Engelberg  


엥겔베르그(Engelberg) 계곡 깊숙한 하이킹. 엥겔베르그(Engelberg)- 엥겔베르그(Engelberg)

엥겔베르그 계곡 거의 끝자락, 주레넨 고개(Surenen Pass)에 닿기 직전 퓌렌알프(Fürenalp)가 나온다. 이 곳의 기괴한 암석 형성 지대는 이 지형의 이례적인 아름다움에 한 몫을 한다. 웅장한 봉우리들이 주변을 에워싸고, 그 뒤로 깎아지른 듯한 티틀리스(Titlis) 산맥의 암벽이펼쳐진다.

 

▲ Engelberg    


이 산악 하이킹 코스는 수도원으로 유명한 마을, 엥겔베르그에서 시작된다. 첫 몇 킬로미터 구간은 알파인 패스(Alpine Pass Route) 트레일을 따라 주레넨 고개로 향한다. 여기에 있는 계곡 역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목초지가 펼쳐진 퓌렌알프로 오르게 된다. 아름다운 파노라마 트레일이 슈태우버(Stäuber)로 이어지는데, 그 곳에서 다시 알파인 패스 트레일과 만나게 된다. 하이킹의 터닝 포인트가 되어 주는 지점으로, 계속 내리막이 이어지게 된다.

 

슈태펠리(Stäfeli) 근교의 알프스 산장을 지난 뒤, 알펜뢰슬리(Alpenrösli)에 닿게 되고, 퓌렌알프 케이블카 계곡 역으로 다시 돌아오게 된다. 한 시간 정도 하이킹을 이어가면 엥겔베르그 마을에 도착한다. 허기를 달랠 수 있는 곳은 엥겔베르그, 퓌렌알프, 슈태펠리, 알펜뢰슬리에 위치한다.

 

▲ Zurich    


취리히의 파노라마 트레일, 정기 기차편이 자주 운행되는 위에틀리베르그(Üetliberg) 철도로 취리히의 뒷동산 정상(해발고도 871m)에 오를 수 있다. 기차로 정상에 오른 뒤 이어지는 고지대 하이킹 트레일은 가족 단위에게도 안성맞춤이다. 펠젠에그(Felsenegg)에 있는 레스토랑 테라스에 앉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도 좋고, 곤돌라를 타고 아들리스빌(Adliswil)까지 내려온 뒤, 에스반(S-Bahn) 기차를 타고 취리히까지 되돌아오기 편하다.

 

▲ Zurich  


플라넷 트레일(Planet Trail)이라 불리는 마법같은 능션 코스는 단 2시간 만에 기막힌 파노라마를 감상하며 태양계를 돌아볼 수 있다. 취리히의 뒷동산, 위에틀리베르그는 취리히 중앙역에서 기차로 찾아갈 수 있는데, 1875년부터 운행된 기차로 취리히 사람들이 위에츠기(Üezgi)라고 부르던 위에틀리베르그 정상까지 당일 여행자들과 햇살 맞이를 하고자 하는 이들을 편리하게 안내해 오고 있다.

 

▲ Zurich  


기차가 운행되기 25년 전부터 게스트하우스이자 스파 리조트로 운영되어 오던 건물이 지금은 스타일리쉬한 호텔로 기막힌 뷰를 선사하고 있다. 이 우토 쿨름(Uto Kulm) 호텔에는 고소공포증 걱정 없이 72m의 전망대 탑에 오를 수 있는데, 취리히 구시가지와 호수, 알프스의 절경이 드넓게 펼쳐진다.

 
그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짧은 고지대 하이킹 트레일을 따라가며 즐길 수 있는데, 스위스 최초이자 유일한 자연 모험 공원인 취리히-질발트 빌더니스 파크(Zurich-Sihlwald Wilderness Park) 근교의 펠젠에그(Felsenegg)까지 이어진다. 레저 하이킹과 가족단위 여행자, 방문자 모두 자연 환경과 공원 관리에 대한 상세한 이야기를 들려 줄 수 있는 레인저들을 만나볼 수 있다. 스위스정부관광청_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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