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정부관광청, 한국 여행자 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관광지 소개 ①

알프스식 짜릿한 미끄럼틀 타고, 산길 따라 스쿠터 타고, 알프스 물에 발 담그고

이성훈 | 기사입력 2020/06/13 [07:04]

스위스정부관광청, 한국 여행자 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관광지 소개 ①

알프스식 짜릿한 미끄럼틀 타고, 산길 따라 스쿠터 타고, 알프스 물에 발 담그고

이성훈 | 입력 : 2020/06/13 [07:04]

[이트레블뉴스=이성훈 기자] 최근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코로나 이후 가장 하고 싶은 일 순위가 바로 여행이었다.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시간을 내어, 곧 떠날 날을 준비하는 의미로 스위스정부관광청은 한국 여행자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스위스 여행지의 숨은 묘미를 하나씩 공개해 나가고 있다. 우리나라 여행자들이 더 다채롭고 깊이 있게 곧 다시 스위스를 여행하기를 기대하며, 발레 지역을 소개했다.

 

▲ Saas-Grund_aus_der_Luft 

 

사스페(Saas-Fee) 계곡에 자리한 알프스 산골 마을, 사스페는 알프스의 진주라고 널리 알려져 있다. 13개의 4,000미터급의 봉우리에 둘러싸인 빙하 마을 사스페는 해발 1,800미터에 있다. 세계 여러 나라 스노보드 국가대표팀이 전지 훈련을 하는 곳으로도 유명한 만큼, 겨울에는 스키와 보드 인파가 몰려드는 곳이다. 꼭 스키나 보드를 즐기지 않더라도, 사스페를 찾아볼 이유는 차고 넘친다.

 

▲ Saas-Fee_Kreuzboden 

 

로맨틱한 샬레 마을에는 허니문에 꼭 맞는 샬레 호텔이 곳곳에 들어서 있고, 스파 시설도 호텔마다 잘 갖춰져 있다. 그래서 허니문으로도 인기 좋은 목적지다. 여름이면 사스 계곡이 품은 자연의 품속에서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가 다채롭다. 그중에서도 우리나라 여행자들이 즐겨볼 만한 몇 가지 액티비티를 소개한다.

 

▲ Saas-Fee_Feeblitz_Herbst 

 

페블리츠 터보건 런(Feeblitz toboggan run) 혼자서 혹은 두 명이 탈 수 있는 페블리츠 터보건 런은 흔히 알려진 알파인 코스터다. 가파른 터보건 리프트를 타고 트랙 출발 지점으로 편리하게 이동한 뒤, 최고 시속 40km나 되는 속도로 스릴 넘치게 트랙을 내려오게 된다. 어린아이도 탈 수 있을 정도로 안전하며, 연중 운영된다. 시기에 따라 오전에 운행하기도 하고, 오후 1시부터 운행하기도 하며, 겨울 시즌에는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만 한정 운행하므로, 이용 전에 확인하도록 한다. 1회 탑승권은 CHF 7, 10회권은 CHF 63이다.

 

▲ Saas-Fee_Kreuzboden_Monster_Scooter    

 

스쿠터 바이크 하나도, 둘도 아닌 세 개나 되는 스쿠터 트랙이 마련되어 있는 사스페에서 바퀴가 튼튼한 스쿠터로 스피디하게 하강 질주하며 액션을 즐길 수 있다. 푸르그슈탈덴(Furggstalden)에서 사스 알마겔(Saas-Almagell)까지 이어지는 코스는 3.5km 길이의 포장도로로, 널찍하기까지 해서 스쿠터 타기가 무척 쉽다. 한니그(Hannig)에서 출발하는 코스는 5.5km에 달하는 자연 그대로의 트랙으로 감탄스러운 풍경을 따라 사스페까지 이어진다.

 

산정호수인 크로이츠보덴(Kreuzboden)에서 시작되는 11km의 트랙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있는 다운힐 코스로 더트 스쿠터(dirt scooters)를 타고 사스 그룬트(Saas-Grund)까지 질주할 수 있다. 운행 시기 및 시간은 케이블카 상황에 따라 다르므로, 이용 전에 확인해야 한다. 이용료는 푸르그슈탈덴 출발 트랙은 CHF 6, 한니그 출발 트랙은 CHF 10, 크로이츠보덴 출발 트랙은 CHF 19다.

 

▲ Saas-Fee_Kneippanlage_SF 

 

알프스 정통 크나이프(Kneipp) 사스페의 아름다운 풍경에 둘러싸여, 크나이프 시설(물장구 놀이터, 워터 스트림, 팔 담그는 탕, 족욕, 그리고 조용한 휴식 지역 등)을 체험하며, 옛 수도사들이 그랬듯 영혼과 신체를 맑게 수련해 볼 수 있다. 크나이프는 19세기 독일의 세바스찬 크나이 프(F. S. Kneipp, 1821~1897) 신부가 주장한 물 치료법(물 요법)으로, 2015년 독일 유네스코 무형문화재로 등재되기도 했다. 알프스의 진주답게, 4,000m 봉우리 사이에 자리해 있는 만큼, 빙하, 산, 개천에서 물이 사스 계곡으로 흘러든다. 그래서 물이 풍부한 덕분에 예로부터 사스페는 알프스 웰니스의 중심지로 자리매김 해왔다. 사스페에 마련된 비피그(Bifig) 크나이프 시설에서 여유로운 한때를 보내며 알프스 정통 크나이프를 체험해 볼 수 있다.

 

▲ Saas-Fee_Postauto_Saastal 

 

사스페 여행이 더욱 즐거워지는 이유가 하나 더 있다. 바로, 사스탈카드다. 특히 여름에 사스페로의 여행을 더욱 즐겁게 만들어 주고 있는 일등 공신이다. 사스페에서 1박 이상 숙박을 하면 체크인 할 때, 사스탈카드를 지급받게 된다. 메트로 알핀(Metro Alpin)을 제외한 9개의 모든 산악 교통을 심지어, 무료 로 이용할 수 있다. 사스 계곡에서 운행하는 모든 포스트버스도 포함된다. 단, 사스페에 도착할 때와 사스페를 떠날 때 이용하는 포스트버스는 포함되지 않는다. 이 외에도 36개 업체에서 제공하는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 최고 30%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Saas-Fee_Drehrestaurant-Food 

 

물론, 위에 열거된 액티비티 이용 시에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박 당 성인 CHF 7, 만 6-15세 CHF 3.5, 만 5세 이하 무료인 사스탈 카드는 숙박 업체의 규정에 따라 무료 혹은 최대 1박 CHF 3.80까지 금액을 지불하고 구입할 수 있다. 스위스 정부관광청_자료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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