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특별한 파노라마 열차 활용법 ①

다채롭고 깊이 있게 곧 다시 스위스를 여행하기를 기대하며

이성훈 | 기사입력 2020/09/08 [07:26]

스위스 특별한 파노라마 열차 활용법 ①

다채롭고 깊이 있게 곧 다시 스위스를 여행하기를 기대하며

이성훈 | 입력 : 2020/09/08 [07:26]

[이트레블뉴스=이성훈 기자]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시간을 내어, 곧 떠날 날을 준비하는 의미로 스위스정부관광청은 한국 여행자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스위스 여행지의 숨은 묘미를 하나씩 공개해 나가고 있다. 우리나라 여행자들이 더 다채롭고 깊이 있게 곧 다시 스위스를 여행하기를 기대하며, 그 다섯 번째로 스위스 전역을 이어주는 파노라마 기차를 소개한다. 특히 로컬들이 관광열차를 이용하는 방법과 팁을 소개한다.

 

▲ GlacierExpress 

 

빙하특급(Glacier Express)에서는 로컬 노부부처럼 우아하게 엑설런스 클래스, 체르마트(Zermatt) – 생모리츠(St. Moritz)구간 마터호른(Matterhorn)이 우뚝 솟아 있는 알프스 산골 마을 체르마트부터 패셔너블한 리조트 생모리츠까지 이어준다. 튀지스(Thusis)부터 이어지는 알불라(Albula)와 베르니나(Bernina) 철도는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을 만큼 감동적인 알프스 깊숙한 파노라마를 선사한다.

 

▲ GlacierExpress 

 

베르니나 고개(Bernina Pass)의 가장 높은 지점을 통과하며 짜릿한 풍경을 안겨 주는 것도 잊지 않는다. 이렇게 7개의 계곡과 291개의 다리, 91개의 터널을 지나며 약 7시간 30분에 걸쳐 달리는데, 구름 속을 뚫고 올라 사람의 손길이 전혀 닿지 않은 알프스의 비밀스런 풍경과 위엄한 알프스 절벽을 지나는 광경도 보여준다.

 

▲ GlacierExpress

 

특히 아찔한 돌다리, 란트바써 비아둑트(Landwasser Viaduct)가 여정 중 하이라이트로 꼽히며, 해발고도 2,000m 이상인 오버알프 고개(Operalp Pass), 라인슐루흐트 계곡(Rheinschlucht Gorge), 푸르카 터널(Furka Tunnel)을 지나며 기막힌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여정 중 가장 높은 지점은 오버발트 고개(Operalp Pass)로, 2,033m에 달한다.

 

▲ GlacierExpress 

 

로컬들이나 유럽 여행자들은 체르마트에서 생모리츠 전 구간을 탑승해 특별한 하루를 보내기 즐긴다. 특히, 일등석보다 우위에 있는 엑설런스 클래스(Excellence Class) 탑승 자체를 데이트 코스로 생각하는 노부부도 볼 수 있다. 더욱 안락한 좌석에 앉아 최고의 뷰를 즐기며 미식 체험을 할 수 있다.

 

▲ GlacierExpress

 

엑설런스 클래스의 특별한 점은 기차에 오르자마자 느낄 수 있다. 컨시에지 코너가 마련된 데스크에서 환영 인사를 받으며, 체크인과 수하물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샴페인을 곁들인 연어 수플레를 맛보며 파노라마 창문 밖으로 펼쳐지는 기막힌 풍경들에 대한 흥미진진한 에피소드와 정보를 들을 수 있다. 노련한 승무원들이 여정 내내 승객들의 편의를 위해 부단히 애쓴다. 개별적으로 제공되는 타블렛으로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을 즐길 수도 있고, 여정이 지나는 루트와 지방, 그곳의 사람들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도 있다.

 

▲ GlacierExpress 

 

여정 중, 승무원들은 와인을 곁들인 향토식 5코스 런치를 서빙한다. 피츠 베르니나(Piz Bernina)나 마터호른(Matterhorn)을 바라보며 맛보는 아뮤즈 부쉬와 샴페인은 그 맛이 배가 된다. 환영주나 식전주로, 글래시어 바(Glacier Bar)를 이용해볼 것을 권한다. 최고의 뷰를 조망할 수 있다. 여정 후반에는 디저트를 곁들인 애프터눈 티가 서빙된다. 엑설런스 클래스에서 즐기는 여정은 단순히 감각적인 만찬일 뿐만 아니라, 스위스 최고의 특별한 체험이 되어줄 것이다.

 

▲ BerninaExpress 

 

베르니나 특급(Bernina Express) 타고 메밀 파스타 먹는다. 쿠어(Chur) – 티라노(Tirano)구간 래티슈 철도(Rhätische Bahn: RhB)가 운영하는 알불라(Albula)와 베르니나(Bernina) 라인은 알프스를 통과하며 가장 스펙타클한 절경을 보여 주는데,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철도 구간이기도 하다. 이 구간을 가장 잘 감상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베르니나 특급(Bernina Express)에 오르는 것이다. 래티슈 철도가 운영하는 전통적인 고품격 관광 열차 중 하나로, 알프스의 가장 높은 지점들을 통과하며 알프스의 심연한 풍경을 보여준다.

 

▲ BerninaExpress  

 

쿠어(Chur)를 출발해 웅장한 빙하지대를 지나며 야자수를 볼 수 있는 티라노(Tirano)까지 하강 여정을 계속한다. 55개의 터널과 196개의 다리, 1미터당 70mm의 하강 곡선을 그리는 여정이 이어진다. 베르니나 특급 구간의 여정 중 가장 높은 지점은 2,253m로, 오스피치오 베르니나(Ospizio Bernina)다.

 

▲ AlpGruem    

 

베르니나 특급의 하이라이트는 유네스코가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한 구간, 즉 란트바써 비아둑트(Landwasser Viaduct) 다리와 나선형으로 굽이치며 하강 곡선을 그리는 구간인 베르귄(Bergün)과 프레다(Preda) 구간을 꼽을 수 있겠다. 이 밖에도 가장 높은 지점인 오스피치오 베르니나(Ospizio Bernina)와 알프 그륌(Alp Grüm), 팔뤼(Palü) 모르테라취 빙하(Morteratsch Glacier), 국경 도시인 포스키아보(Poschiavo) 구시가 등이 있다.

 

▲ AlpGruem 

 

아침에 베르니나 특급에 올라 근사한 점심을 먹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그라우뷘덴 로컬들이 하루 맛집 여행을 할 때나 손님을 안내할 때 이용하는 방식이다. 바로, 중간역인 알프 그륌(Alp Grüm)에서 정차하여 역사에 있는 식당, 알베르고(Albergo Ristorante Alp Grüm)에서 퐁뒤나, 메밀로 만든 전통 파스타인 피초케리(Pizzoccheri), 그라우뷘덴에서 말린 건조육을 풍성하게 맛보는 것이다. 스위스 정부관광청_자료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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