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가을철 비대면 여행지 5선 소개

유명 관광지 가운데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가능한 야외 관광지를

김미숙 | 기사입력 2020/10/13 [09:57]

산청군, 가을철 비대면 여행지 5선 소개

유명 관광지 가운데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가능한 야외 관광지를

김미숙 | 입력 : 2020/10/13 [09:57]

[이트레블뉴스=김미숙 기자] 산청군이 코로나19를 피해 심신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비대면 안심 여행지 5선을 소개했다. 군은 지역 내 유명 관광지 가운데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가능한 야외 관광지를 소개했다. 이는 가을철을 맞아 많은 사람이 지리산 등 산청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관광객이 몰리는 것을 분산하기 위해서다. 산청 비대면 여행지 5선은 다른 관광객과 일정 거리를 유지하면서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힐링 관광지를 중심으로 선정됐다.

 

▲ 황매산 _ 산청군


첫 번째는 가을옷으로 갈아입기 시작한 지리산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대원사계곡길이다. 맑은 공기, 싱그러운 숲과 더불어 1급수 수서곤충인 강도래와 날도래 등을 관찰할 수 있는 생태탐방로인 대원사계곡길은 그 자체로 힐링 로드다. 코로나19로 인해 현재 지리산국립공원의 대면 해설 서비스는 받을 수 없다. 하지만 유튜브를 통해 비대면 해설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어 자녀들을 위한 교육에도 안성맞춤이다.

 

사단법인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이 제1호 마을로 지정한 전통한옥마을 남사예담촌은 우리나라 전통고택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예담은 옛 담장이라는 의미로, 예를 다해 손님을 맞는다는 뜻도 함축하고 있다. 3.2㎞에 이르는 토석 담장은 국가등록문화재 제281호로 지정돼 있다. 마을 안에는 고택은 물론 국악계 큰 스승으로 손꼽히는 기산 박헌봉 선생을 기념하는 기산국악당과 백의종군하는 이순신 장군이 묵어갔다는 산청 이사재(경남문화재자료 328호)가 있다.

 

▲ 남사예담촌 _ 산청군  

 

매년 가을이면 은빛 억새가 장관을 이루는 산청 황매산은 최근 오토캠핑장 등으로 구성된 산청 황매산 미리내파크가 만들어졌다. 미리내파크에서부터 산 중턱까지는 무장애나눔길이 조성돼 있다. 몸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노약자도 황매산을 즐길 수 있게 만든 나눔길은 데크길, 흙콘크리트길, 전망데크 등으로 구성돼 있다. 미리내파크에서 출발하면 정상까지 대부분의 구간에 나무 데크 길이 조성돼 있다.

 
정상부 가까이는 경사가 가파르지만 바로 아래까지는 완만해 쉽게 산을 오를 수 있다. 신안면∼단성면을 잇는 성철스님 순례길은 신안면 원지마을 대나무 생태숲길과 나무 데크로 조성된 양천 생태길, 단성면 묵곡 대나무 생태숲길 등을 이은 3㎞ 구간이다. 이 순례길을 걸으면 겁외사, 성철스님 생가인 율은고거, 경호강, 양천강 등을 감상할 수 있고 겁외사 주변 14만2천㎡ 규모의 성철공원(묵곡생태숲)도 거닐 수 있다.

 

▲ 동의보감촌 전경 _ 관광공사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웰니스 관광의 메카 동의보감촌은 가야의 마지막 왕 구형왕의 이야기를 품은 왕산 자락에 자리하고 있다. 118만㎡의 거대한 규모로 조성된 동의보감촌은 약초 테마공원, 한방 테마공원 등 곳곳에 한방을 주제로 한 체험 거리와 즐길 거리로 가득하다. 특히 동의보감촌 전체를 둘러볼 수 있는 허준 순례길은 가을이면 예쁜 숲길을 따라 새하얀 구절초 군락지와 함께 해부동굴, 사슴목장 등이 있다. 나무 데크가 깔려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다.

 
한편 앞서 경남도는 도내 가을철 비대면 여행지 18선을 소개하면서 산청군의 홍단풍이 아름다운 밤머리재 드라이브 코스를 추천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대한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준수 할 수 있는 야외 관광지를 중심으로 찾아주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비대면 여행지 5선을 선정했다며 산청을 찾아주실 때는 마스크 착용과 거리 두기 등 방역수칙을 지켜 안전하게 여행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황매산성
경남 산청군 차황면 법평리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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