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여행하는 방식 말고 아는 척하며 스위스 생갈렌 여행하기 ②

200년 넘은 양조장 맥주에 송아지 소시지 한 입 베어 물고 초콜릿으로 입가심하면

이성훈 | 기사입력 2020/11/23 [12:01]

누구나 여행하는 방식 말고 아는 척하며 스위스 생갈렌 여행하기 ②

200년 넘은 양조장 맥주에 송아지 소시지 한 입 베어 물고 초콜릿으로 입가심하면

이성훈 | 입력 : 2020/11/23 [12:01]

[이트레블뉴스=이성훈 기자] 맥주 안주엔, 역시 소시지 생갈렌 사람들이 맥주 한잔을 할 때 꼭 곁들이는 안주가 있다. 바로 화이트 소시지다. 독어권에서 많이 접할 수 있는 큼직한 소시지, 브라트부어스트 중에서도 생갈렌의 소시지는 스위스 전역에서 특별히 맛있기로 손꼽힌다. 부드러우면서도 바삭한 껍질이 인상적인 생갈렌 소시지는 품질 좋은 송아지 고기와 매력적인 향신료의 조합으로 만들어진다.

 

▲ St. Gallen - Saussage    

 

1438년부터 처음 개발이 된 이후, 생갈렌 전역의 소세지 생산공장에서는 지금까지도 전통 레시피를 이어 만들고 있다. 정통 브라트부어스트는 110g이 정량 무게로, 생갈렌에서 가장 인기 있는 소시지는 슈미트(Schmid), 겜펄리(Gemperli), 리트만(Rietmann) 정육점에서 생산된 것이다. 생갈렌 곳곳의 노점상과 레스토랑에서 이들 소시지를 맛볼 수 있다.

 

▲ Chocolate    

 

한 사람이 1년에 먹는 초콜릿이 11kg이 넘는 나라, 바로 스위스다. 스위스의 유명한 초콜릿 회사, 마에스트라니(Maestrani)는 아퀼리노 마에스트라니(Aquilino Maestrani)가 1852년에 세운 초콜릿 회사로, 현재까지 스위스를 대표하는 초콜릿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생갈렌 근교, 플라빌(Flawil)에는 마에스트라니의 초콜릿 공장, 쇼콜라리움(Chocolarium)이 있다.

 

▲ StGallen 

 

전문 가이드와 함께 혹은 개인적으로 쵸콜릿 전시도 관람할 수 있다. 또 직접 초콜릿 생산 과정에 참관하거나, 하트나 토끼 등 다양한 모양으로 자기만의 초콜릿도 만들어 볼 수 있다. 물론 마음껏 초콜릿 시식도 할 수 있고, 초콜릿 쇼핑도 가능하다. 초콜릿 공장에서는 매 년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리고, 초콜릿 퐁뒤나, 초콜릿 와플, 핫초코, 샌드위치 등을 맛볼 수 있는 초콜릿 카페도 입점해 있다. 

 

▲ StGallen 

 

비교적 작고 아담한 도시 생갈렌에서는 자연에서의 즐거움 역시 쉽게 맛볼 수 있다 . 세 개의 인공 연못을 뜻하는 ‘드라이 바이에렌(Drei Weieren)’에서다. 직물 표백 산업과 소방차 물 공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1610년에 만들어진 인공 연못으로, 지금은 야외 수영장과 고요한 평화를 느낄 수 있는 덕에 지역민들에게 사랑 받는 곳이다. 여름에는 수영과 피크닉을, 겨울에는 스케이트를 즐기려는 시민들이 많다.

 

▲ StGallen 

 

드라이 바이에렌 에서는 또한 보덴제(Bodensee) 호수와 생갈렌 구시가지 및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수도원 대성당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와, 스위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야외 수영장 중 한 곳으로 손꼽히기도 한다. 이 곳까지 가는 가장 편한 방법은 뮐엑반(Mühleggbahn) 케이블카를 이용하는 것이다.

 

▲ StGallen 

 

수도원 구역 바로 뒤에서 출발하는 케이블카를 타면 구시가지 위에 있는 생 게오르겐(St Georgen) 구역에 도달하는데, 5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언덕 위 케이블카 역 바로 옆에 ‘드라이 바이에렌’을 지나는 파노라마 트레일로 이어지는 계단이 있다. 이 길을 따라 세 번째 연못에 도착하면 드라이린덴(Dreilinden) 레스토랑에서 기분 좋게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쉬어갈 수 있다.

 

▲ StGallen_Daniel M. Frei_Stadtführung 

 

생갈렌 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장터 매주 금요일, 바디안(Vadian) 동상 주변에 장터가 열린다. 이 장터는 주변 농부들이 직접 생산품을 들고나와 판매하는 곳으로, 직거래가 아닌 중간 상인은 판매 권리가 없는 장터라 지역민들에게 더욱 특별한 대접을 받고 있다. 스위스 정부관광청_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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