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양상국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한국문화재재단과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덕수궁(서울 중구)에서 대한제국 당시 고종 황제가 각국의 공사를 접견하는 의례와 이를 축하하는 연회를 생동감 있게 재현한 ‘2023 대한제국 외국공사 접견례 – 대한의 문, 세계로 열다’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일정 10.20(금)∼22(일), 총 6회 / 1회차(14:00∼15:10), 2회차(16:00∼17:10)
▲ 대한의 문, 세계로 열다 행사 사진(2022.6.4.) _ 문화재청
|
이번 행사는 덕수궁 내 여러 곳에서 진행된다. 먼저 정관헌에서 당시의 접견례를 몰입감 있게 재현한 연극이 펼쳐진다. 이후 즉조당과 준명당 앞마당에서 대한제국 당시 선보인 공연인 서양식 군악대의 연주와 검무, 전통예술 공연인 포구락 등 우리 전통문화와 서양문화가 어우러진 연회가 이어진다.
▲ 2023 대한제국 외국공사 접견례 포스터 _ 문화재청
|
정관헌 내부에서 진행되는 접견례는 사전예약자에 한해 제공되는 좌석에서 무료 관람 가능하며(덕수궁 입장료 1,000원 별도), 회당 60명씩 추첨으로 선정한다. 오는 13일(금) 오후 2시부터 17일(화) 오전 10시까지 티켓링크(https://www.ticketlink.co.kr/product/46348)를 통해 사전예약 접수가 진행되며, 10월 17일(화) 오후 6시 개별 문자를 통해 당첨자를 발표한다.
▲ 대한의 문, 세계로 열다 행사 사진(2022.6.4.)
|
당첨된 사전예약자 360명에게는 자폐인 디자이너로 구성된 사회적 기업‘오티스타’와 협업한 삽화(일러스트)가 담긴 특별 기념품도 제공된다. 또한 현장 방문객들도 정관헌 외부에 마련된 중계 화면을 통해 의례를 관람할 수 있으며, 외국인 관람객을 위한 영어 자막도 제공된다. 즉조당과 준명당에서 진행되는 연회는 별도의 예약 없이 자유롭게 관람이 가능하다.(덕수궁 입장료 별도)
 |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