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김미숙 기자] 전라남도 나주시가 오는 11월 30일까지 ‘나주관광 10선’을 탐방하고 경품도 받아가는 모바일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운영한다. 스탬프투어(stamp tour)란 특정 여행지를 돌아다니며 도장을 찍는 관광 상품이다. 나주시 10선에 포함된 관광지 3곳 이상을 방문한 관광객이 스탬프 미션을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나주사랑상품권을 증정한다.
나주 관광 10선은 ‘금성관’, ‘영산포 등대와 황포돛배’, ‘빛가람 호수공원과 전망대’, ‘느러지전망대’, ‘국립나주박물관과 반남고분군’, ‘금성산’, ‘한국천연염색박물관’, ‘산림자원연구소’, ‘불회사’, ‘드들강 솔밭유원지’이다. 참여 방법은 먼저 스마트폰에서 ‘스탬프 투어’ 앱(App)을 내려받아 회원가입 후 관광 10선 관광지를 방문하면 된다.
방문하면 앱상에서 GPS(global positioning system·공간정보시스템)가 인식돼 스탬프(방문 도장)가 자동으로 찍힌다. 이후 앱에서 방문 후기를 작성하고 선물을 신청하면 응모자 중 매월 45명을 무작위로 추첨해 모바일 나주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3곳 이상 방문은 1만원(20명), 5곳 이상은 2만원(20명), 10곳 모두를 방문하면 3만원(5명) 상품권을 추첨을 통해 받을 수 있다.
당첨 결과는 익월 초 나주시 관광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와 함께 관광객이 스탬프투어 후기 글을 해시태그(#나주여행·#나주가볼만한곳 등)와 함께 개인 SNS(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에 게시하고 네이버폼(QR코드·사진)에 접속해 인증하면 월 3명을 추첨해 나주목사내아 숙박권 1매를 증정한다.
‘목사내아’(牧使內衙)는 고려와 조선시대 나주목에 부임했던 300여명의 목사(목민관)의 관저로 하룻밤 묶었다 가면 옛 목사들의 기(氣)를 받아 좋은 일이 생긴다는 스토리가 전해져온다. 고즈넉한 전통 한옥의 목사내아 앞마당에는 1980년대 벼락을 맞고도 수 백 년 째 자리를 지키고 있는 팽나무가 있어 관광객들이 소원을 비는 명소이기도 하다.
나주시 관계자는 “도장 찍고 상품권을 받아가는 나주관광 10선 스탬프 투어에 관광객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스탬프 투어 운영 후 축적한 관광객 통계를 활용해 향후 관광 명소 활성화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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