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를 배경으로 맨리헨(Männlichen) 전통의상 축제 개최

들판에는 야생화가 지천이고, 만년설이 새하얀 알프스 봉우리가

이성훈 | 기사입력 2024/06/22 [23:58]

알프스를 배경으로 맨리헨(Männlichen) 전통의상 축제 개최

들판에는 야생화가 지천이고, 만년설이 새하얀 알프스 봉우리가

이성훈 | 입력 : 2024/06/22 [23:58]

[이트레블뉴스=이성훈 기자] 융프라우요흐(Jungfraujoch) 행 기차가 출발하는 마을로 유명한 그린델발트(Grindelwald)에는 맨리헨(Männlichen)이라는 봉우리가 있다. 이곳에서 스위스 전통 복장 축제가 열린다. 

 

▲ Männlichen  © 스위스 정부관광청

 

맨리헨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스위스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스위스 전통 복장 축제에 한번 참여해 보면, ‘스위스 전통 의상은 다 똑같아 보인다’는 소리가 쏙 들어간다. 스위스 전국 각지를 대표하는 전통 의상이 한자리에 모인다. 

 

▲ Männlichen  © 스위스 정부관광청

 

들판에는 야생화가 지천이고, 만년설이 새하얀 알프스 봉우리가 그 배경을 장식한다. 전통 아코디언 연주에 맞춰 발을 구르는 사람들의 표정은 더없이 해맑다. 

 

전통과 민속을 중시하는 이 지역 사람들이 선보이는 스위스 전통 깃발 던지기가 축제의 하이라이트다. 다양한 민속 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맨리헨은 그린델발트에서 곤돌라로 올라갈 수 있으며, 이 구간이 유럽 최장의 곤돌라로 유명하다. 약 30분이 소요된다.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면서 그린델발트의 초록 들판과 유명한 아이거(Eiger), 묀히(Mönch), 융프라우(Jungfrau)를 가까이 감상할 수 있다. 

 

축제는 2024년 7월 21일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맨리헨 레스토랑에서 열린다. 스위스 정부관광청_자료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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