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이형찬 기자] 남해군은 오는 24일 남해탈공연박물관에서 천하제일탈공작소의 추는사람이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남해탈공연박물관 공연예술제’의 두 번째 작품으로, 국가무형유산 이수자들의 춤사위와 재담을 접할 수 있다.
국가무형유산 봉산탈춤의 취발이는 ‘인싸’가 되어 행복을 전하는 ‘해피바리’로, 통영오광대의 문둥은 일에 치여 사는 우리의 삶을 대변하는 ‘펀둥’으로, 하회별신굿탈놀이의 이매는 거침없고 자유롭게 사람들과 어울리는 ‘MC이노마야’로 다시 태어난다는 설정이다.
▲ 남해탈공연박물관, 추는사람 공연 _ 남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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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작품은 탈춤이 과거에 멈추지 않고 시대와 함께 흘러왔다면 그 음악과 춤사위는 현재 어떤 모습일지에 대한 상상에서 시작되었다. 트레이너, 앵커, 래퍼, 직장인 등 우리에게 익숙한 모습의 옷을 입은 탈꾼들은 관객들에게 공감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동시에 지금 시대에 탈을 쓰고 공연하는 것은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질문을 던진다.
이날 공연은 두차례(13:00, 17:00) 진행되며, 공연 시간은 1시간 내외다. ‘2024 남해탈공연박물관 공연예술제’는 세 번째 작품은 해금그루브의 퓨전 재즈 연주 <소리의 파도_groove in 남해>다. 오는 10월 12일 공연이 예정돼 있다. 11월 2일에는 극단 북새통의 어린이 뮤지컬 <가믄장아기>가 공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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