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2024 놓치지 말아야 할 가을 여행지 소개 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날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생동감 넘치는

이성훈 | 기사입력 2024/08/26 [01:56]

제주관광공사, 2024 놓치지 말아야 할 가을 여행지 소개 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날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생동감 넘치는

이성훈 | 입력 : 2024/08/26 [01:56]

[이트레블뉴스=이성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20일 가을철 제주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 관광콘텐츠로‘살랑살랑 은빛 가을, 찬란하게 즐기러 제주로 떠나보자!’를 발표했다. 2024년 ‘놓치지 말아야 할 가을 제주 관광’은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날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생동감 넘치는 자연과 감성을 가득 채워줄 여행지를 소개하고 있다.

 

▲ 찬란하게 즐기러 제주로 떠나보자 _ 제주관광공사

 

가을 제주에서 즐길 수 있는 활동으로 숲길 걷기, 해안도로 러닝, 해녀 체험, 억새와 핑크뮬리 감상 등이 있으며, 가을 먹거리와 함께 감성 가득 축제와 문화공간, 자연과 함께하는 캠핑으로 다양한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올가을에는 비짓제주에서 추천하는 가을 관광과 함께 아름다운 자연 곳곳을 둘러보고, 추석을 맞아 제주 전통음식인 생선국과 식개 음식도 맛보길 바란다며 찬란한 가을 제주에서의 감성 가득한 여행의 추억을 가져가길 권한다고 전했다.

 

▲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즐기는 가을-제주와 한 뼘 더 가까이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즐기는 가을 <제주와 한 뼘 더 가까이> 야외활동하기 딱 좋은 계절, 더위에 지친 몸을 일으켜 기지개를 켜고 자연으로 나가보자. 맑은 공기 마시며 숲길을 차분하게 걸어 보거나, 푸른 바다를 보며 해안도로를 달리면 여름 내내 답답했던 마음이 시원하게 풀릴 것이다. 여기에 해녀 체험의 특별한 추억까지 더해진다면, 제주의 가을이 한 뼘 더 가까이 친근하게 다가올 것이다! 

 

▲ 하도어촌체험마을

 

차분하게 숲길을 걸어보는 건 어떨까? 숨을 깊게 내쉬어 보자. 자연이 주는 맑은 공기를 마시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져보자. 지저귀는 새 소리와 바람에 흔들리는 잎새 소리가 복잡한 마음을 편하게 해줄 것이다. 게다가 남들이 모르는 숨겨진 숲길에서의 걷기는 또 다른 즐거움을 안겨줄 것이다. 

 

숨이 차오를 만큼 힘차게 움직이고 싶다면, 탁 트인 바다를 따라 해안도로를 달려보자.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속이 뻥 뚫리는 쾌감을 느낄 수 있다. 제주 러닝크루 게스트로 참여해서 같이 달린다면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 세화리 해녀마을스테이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 해녀와 함께 물질과 문화를 배우는 진짜 해녀 스테이에 도전해보자. 기존 해녀 체험과 다르게 해녀 삼춘들과 함께 물질을 배우고 베테랑 해녀들과 함께 바닷속을 누비며 해산물을 잡는다. 직접 잡은 소라, 문어 등으로 음식을 만들어 먹고 해녀 물소중이 옷을 입고 사진 찍는 경험도 할 수 있다. 바다 수영과는 또 다른 재미를 느끼며 제주의 바다를 만끽해보자. 

 

O 세화리 해녀마을스테이 (https://picjeju.com/shop_view/?idx=128)

O 김녕리 해녀마을스테이 (https://picjeju.com/shop_view/?idx=139) 

O 하도 어촌체험마을 해녀물질체험 (064-783-1996/010-6396-3075)

O 법환해녀학교, 법환해녀체험센터 (064-739-7508) 

 

▲ 억새의 살랑살랑 가을 왈츠 - 눈부신 은빛 물결 속으로

 

억새의 살랑살랑 가을 왈츠 <눈부신 은빛 물결 속으로> 가을바람을 타고 은빛 억새들이 물결친다. 화창한 날, 오름을 오르며 억새를 감상하는 것도 좋다. 새별오름과 따라비오름에는 억새가 풍성하게 피어있다. 신촌리 닭머르 해안은 노을 질 때 가보면 저무는 해와 잔잔한 바다, 그리고 바람에 흔들거리는 억새를 만날 수 있다. 은빛 물결 속에서 제주의 가을을 기록해 보자. 

 

▲ 신촌리 닭머르 해안

 

O 신촌리 닭머르 해안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 3403)

O 어음리 억새군락지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 산68-5)

O 산굼부리 (제주시 조천읍 비자림로 768)

O 새별오름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산59-8)

O 따라비오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산62)

 

▲ 새별오름

 

서양 억새라 불리는 핑크뮬리도 가을에 볼 수 있는 풍경이다. 화사한 핑크 숲 사이를 거닐다 보면 동화 속에 들어온 것처럼 설레는 기분은 우리를 동심으로 데려다준다. 손끝에 부드럽게 닿는 촉감마저도 기분 좋은 하루가 될 것이다. 

 

▲ 천고마비의 계절, 제주 식도락 여행 - 맛과 멋에 취하다

 

천고마비의 계절, 제주 식도락 여행 <맛과 멋에 취하다>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찌는 가을, 제주에서 특히 더 멋진 맛에 취해보는 것은 어떨까? 편견을 깨는 말고기 요리에서부터 맛있게 매운 양념에 볶아 먹는 돼지고기 두루치기, 그리고 푹 끓여낸 보양식 생선국과 식개(제사)음식이 더위에 도망갔던 입맛을 되찾아줄 것이다.

 

▲ 미나리식당-돼지고기

 

제주에서 먹었을 때 더 맛있는 음식, 말고기 한 점 어떤가? 질기고 냄새난다는 건 오해이다. 쫄깃하고 부드러운 육질을 먹어보면 그 맛에 푹 빠질 것이다. 말 육회부터 고소한 구이, 담백한 샤브샤브까지 다양하게 즐겨보자. 육즙 가득한 말고기 패티가 들어간 수제버거도 놓칠 수 없는 별미다. 

 

제주하면 역시 돼지고기! 스트레스 날려버릴 만큼 맛있는 매운 양념에 볶아 먹는 두루치기는 한 끼 식사로 제격이다. 콩나물과 파채, 무채를 듬뿍 넣고 입맛 돋우는 멜젓을 얹어 상추쌈 한 입 먹어보자. 좋은 이들과 함께 맛난 음식을 나누는 순간이야말로 진정한 행복 아니겠는가?

 

▲ 네거리식당

 

푹 끓인 생선국 한 그릇도 보양식으로도 제격이다. 통통한 갈치와 배추, 숭덩숭덩 썬 노란 호박이 들어간 진한 갈치국, 전갱이를 맑게 끓인 각재기국은 그리고 담백한 멜국까지, 제주에서만 느낄 수 있는 깊은 맛을 음미해보자. 속을 시원하게 해주는 진국 옥돔지리와 장대국도 놓치지 말자.

 

▲ 정우말가든-말고기

 

안동의 헛제삿밥이 있다면 제주에는 식개(제사) 음식이 있다. 제주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이 특별한 식문화는, 제주 사람들의 제사상에서 전통적으로 차려진다. 추석을 맞이해 제주 전통 식개 음식을 맛보는 건 어떨까? 통통한 옥돔구이와 고기산적(돼지고기, 소고기, 상어고기 등), 삼삼한 빙떡과 고소한 전까지 푸짐하게 차려진 음식을 맛보다 보면 밥 한 그릇 뚝딱이다. 제주관광공사_자료제공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비자림로 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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