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미술관 들어선 흔한 동네 풍경, 나주의 첫 미술관 문 열었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2024년도 작은 미술관 조성 및 운영지원사업 선정

이소정 | 기사입력 2024/10/30 [05:51]

작은 미술관 들어선 흔한 동네 풍경, 나주의 첫 미술관 문 열었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2024년도 작은 미술관 조성 및 운영지원사업 선정

이소정 | 입력 : 2024/10/30 [05:51]

[이트레블뉴스=이소정 기자] 유구한 역사와 전통문화가 깃든 목사고을 나주 읍성권에 ‘현대미술’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작은 미술관이 문을 열었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2024년도 작은 미술관 조성 및 운영지원사업’ 선정에 힘입어 나주정미소 건물에 ‘나주작은미술관’을 개관했다고 전했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했다. 지역 주민단체인 읍성마을관리협동조합에서 ‘미술관이 있는 흔한 동네 풍경’이라는 주제로 사업에 응모해 선정됐다. 

 

▲ 작은미술관 이선희 작가 _ 나주시

 

작은 미술관은 나주읍성권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나주정미소의 4동, 5동을 중심으로 연계 운영된다. 대형 미술관은 아니지만 나주의 첫 미술관이자 주민들의 주체적인 노력과 행정 지원이 이뤄낸 결실로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 특히 큐레이터가 연계된 수준 높은 작품을 전시할 계획으로 주민들의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나주시, 작은미술관 개관전 포스터

 

미술관 개관을 알리는 첫 전시는 ‘흔한 동네 풍경_ 정미소 그라운드(GROUND)’라는 주제로 오는 11월 10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성인이 된 동네 주민들의 어린 시절, 현재 아이들의 세대 공감을 불러일으킬 ‘동심’을 콘셉트로 몽환적이고 판타지적 성향의 현대회화 작품 73점을 선보인다. 작품 전시는 김현희 큐레이터가 기획했으며 양재영, 이두환, 이선희 작가가 참여했다.

 

▲ 작은미술관 양재영 작가

 

나주시 관계자는 작은 미술관은 시민의 문화복지 향유는 물론 지역 예술의 질적 향상을 유도하고 지역 문화예술인, 단체와 협업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기르는 복합문화예술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 나주시 과원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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