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원도심의 밤 깨어났다, 목관아 야간개장 흥행

버스킹·정기공연에 6개월간 2만 2,056명 찾아

김미숙 | 기사입력 2024/11/12 [08:59]

제주 원도심의 밤 깨어났다, 목관아 야간개장 흥행

버스킹·정기공연에 6개월간 2만 2,056명 찾아

김미숙 | 입력 : 2024/11/12 [08:59]

[이트레블뉴스=김미숙 기자] 조선시대 제주 행정의 중심지였던 제주목 관아가 21세기 원도심 부활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 제주목 관아 야간개장에 총 2만 2,056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고 전했다.

(‘22년) 8,281명→ (‘23년) 23,458명→ (‘24년) 22,056명(내국인 17,426(79%), 외국인 4,630(21%))

 

▲ 제주 목관아 야간개장 공연 사진 _ 제주도

 

주목할 만한 점은 전체 방문객의 21%인 4,630명이 외국인이라는 점이다. 이는 제주목 관아가 단순한 지역 문화시설을 넘어 국제적인 야간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 이 기간 진행된 문화행사도 호평을 받았다. 매월 마지막 금요일 저녁 관덕정 광장에서 진행된 버스킹 공연(6회)은 총 1,414명, 회당 평균 236명의 관람객이 참여해 목관아 조명아래 다양한 공연을 즐겼다.

 

▲ 제주 목관아 야간개장 공연 사진

 

토요일 저녁마다 목관아 망경루 앞마당에서 펼쳐진 정기공연(6회)은 총 3,857명, 회당 평균 643명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제주도립합창단·교향악단과 지역예술가들의 우아한 하모니 연주와 음률, 도립무용단의 수준 높은 공연에 앞서 자치경찰기마대 퍼레이드(3회)와 수문장 교대의식(6회)도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강석찬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목관아 야간개장의 성공이 원도심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며 내년에는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역사·문화·예술이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관덕로 25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제주도, 제주목관아, 야간개장 관련기사목록
더보기
국내여행
추운 겨울을 즐겁게 보낼 수 있는 경상남도내 여행지 18 개 추천 여행지
1/3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