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양상국 기자] 충청북도(이하.충북도)는 당산터널 '생각의 벙커' 내 휴식ㆍ광장의 방에 북카페를 조성했다고 전했다. 휴식ㆍ광장의 방은 클래식 연주, 성악, 국악 등 다양한 분야의 공연과 공연이 없는 시간에는 관람객들이 삼삼오오 모여 사랑방 역할을 하는 공간인데, 이제는 공연도 즐기면서, 가족과 함께 책도 읽고 마음까지 나누는 공간으로 재탄생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북카페에는 인문, 여행, 육아, 시와 에세이를 비롯해 특히, 유아부터 성인까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그림책 도서를 비치하여 동굴 특유의 아늑한 분위기와 차분한 조명이 조화를 이루어 가족들과 함께 책을 읽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도심 속 동굴이라는 특별한 공간이 주는 평온함 속에서 책을 읽으며 관람객 들에게 마치 다른 세계로 들어온 듯한 독특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 김종기 문화예술산업과장은 벙커 북카페는 바쁜 일상 속 책을 통해 가족간 서로를 이해하는 특별한 공간이 될 것이라며, 디지털 시대에 잃어가던 가족 간의 진정한 소통의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당산 생각의 벙커는 동굴 속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작가들의 예술 작품 전시와 다양한 공연, 아이들을 위한 미디어 아트와 AR체험 시설 등을 갖추고 지난 12월 7일 2차 운영을 시작하여 내년 1월 31일까지 도민들을 맞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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