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박미경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이 오는 4월 26일부터 5월 4일까지 서울 5대 고궁(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경희궁)과 종묘에서 ‘2025 봄 궁중문화축전’을 연다.
11회째를 맞는 이 축제는 고궁을 배경으로 한 전통문화 콘텐츠의 정수로, 지난해 봄·가을 합계 96만 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며 국내외에서 사랑받았다.
▲ 2024년 궁중문화축전(개막제, ‘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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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축제는 전통공예·한복생활 등 무형유산 연계 프로그램 고도화, 세종대왕 나신 날(5.15.) 기념 특화 행사, 참여형 체험 강화, 외국인 대상 프로그램 확대 등 4대 중점 방향으로 기획됐다.
▲ 2024년 궁중문화축전(고궁음악회-100인의 치세지음, ‘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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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광복 80주년을 반영한 독립유공자 초청 행사 ‘봄날의 경회루’와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이 해설하는 창덕궁 ‘아침 궁을 깨우다(외국인 전용)’ 등 차별화된 구성이 눈길을 끈다.
▲ 2024년 궁중문화축전(어린이 궁중문화축전_숙주체험, ‘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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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에서는 개막제(4.25)를 시작으로 ‘시간여행, 세종’(4.26~30), 야간 근정전에서의 ‘고궁음악회-100인의 여민동락’(5.3~5) 등이 펼쳐진다.
▲ 2024년 궁중문화축전(황실취미회, ‘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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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직업 체험 프로그램(5.2~4)과 ‘K-Heritage 마켓’에서는 전통 공예품과 한식 주전부리를 즐길 수 있다.
▲ 2024년 궁중문화축전(길놀이, ‘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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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에서는 한복 착용 사진 촬영 ‘왕비의 옷장’과 미디어아트 야간 프로그램 ‘창경궁 물빛연화’가, 덕수궁에서는 외국인 전용 ‘황제의 식탁’과 디즈니 퓨전 국악공연 ‘풍류+디즈니’가 선보인다.
▲ 2024 궁중문화축전(K-Heritage 마켓, 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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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궁에서는 해설사와 함께 경희궁 일대를 탐방하는 ‘경희궁 밤의 산책(4월26일~4월28일)’ 프로그램이 새로 공개된다. 경희궁에 머물렀던 왕들의 이야기를 통해 경희궁이 가진 역사적 중요성을 조명하며, 해설과 전통예술공연, 전통 차 시음 등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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