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강성현 기자] 전주시립예술단이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7월 4일과 5일, 창작음악극 '해어화'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시립극단, 합창단, 교향악단, 국악단이 함께하는 대규모 합동 프로젝트로, 1940년대 전주권번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애틋한 사랑과 예술의 이야기를 담았다.
▲ 창작음악극 ‘해어화’ 7월 4~5일 2회 공연 _ 전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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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어화(解語花)'는 '말을 이해하는 꽃'이란 뜻으로, 기생이자 예인을 상징한다. 이 작품은 2016년 동명 영화를 모티브로 삼아, 천재 작곡가 윤우와 기생 소율, 연희의 운명적 만남과 갈등을 전통 음악과 현대 연주의 조화로 풀어낸다. 심상욱 전주시립국악단 예술감독이 총감독을 맡았으며, 조민철 전북연극협회장이 연출, 김철 합창단 예술감독이 합창 지휘를 담당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이번 공연은 전주의 대표 문화 자산인 전주권번을 배경으로, 백하룡 극작가의 각색과 이정호 작곡가의 음악이 더해져 전통의 한과 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전주의 풍부한 문화 콘텐츠와 예술적 성과를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통 공연예술에 관심 있는 관객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다양한 예술 장르가 어우러진 이번 공연이 시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줄 것"이라며 기대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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