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이성훈 기자] '느린 여행'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은 가운데, 튀르키예 안탈리아가 진정한 트레킹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지중해의 푸른 물결과 고대 유적, 토로스 산맥의 장엄한 자연이 어우러진 이 지역은 걸으면서 마음까지 치유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 리키아 웨이(Lycian Way) _ 튀르키예문화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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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탈리아의 대표 트레킹 코스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첫째, 540km의 리키아 웨이는 페티예에서 안탈리아까지 이어지는 장거리 트레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크산토스와 레툰을 지나며 고대 문명의 흔적을 만날 수 있다.
▲ 튀르키예 안탈리아의 고대 도시 페르게(Perge) 유적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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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사도 바울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세인트 폴 트레일은 500km의 여정으로, 초대 기독교의 역사와 숲속 고대 도시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 튀르키예 부르두르 지역의 고대 도시 사갈라소스(Sagalassos) 유적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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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피시디아 헤리티지 트레일은 350km의 코스로, 2천 년 역사의 사갈라소스 분수와 테르메소스 유적을 지나며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느낄 수 있다.
이들 트레일은 단순히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는 것을 넘어, 걸으면서 자신을 돌아보고 깊은 여운을 남기는 '성찰의 여행'으로 이어진다. 현지인들과의 교류, 패러글라이딩, 다이빙 등 다양한 액티비티도 함께 즐길 수 있어 여행의 재미를 더한다.
안탈리아의 트레킹 명소와 특별한 여행 방식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마음의 여유를 찾는 여행자와 자연 속에서의 성찰을 원하는 이들에게 큰 호응이 예상된다. 튀르키예문화관광부_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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