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추천 여행지, 시간이 멈춘 공간 새로운 이야기로 다시 깨어나다 ①

버려진 하수처리장, 폐교가 문화·예술 명소로… 경기도의 이색 재생 공간

이성훈 | 기사입력 2025/09/10 [00:29]

경기관광공사 추천 여행지, 시간이 멈춘 공간 새로운 이야기로 다시 깨어나다 ①

버려진 하수처리장, 폐교가 문화·예술 명소로… 경기도의 이색 재생 공간

이성훈 | 입력 : 2025/09/10 [00:29]

[이트레블뉴스=이성훈 기자] 빛바랜 건물, 낡은 교실, 잊힌 산업 시설에는 한 시대의 이야기가 깃들어 있다. 낡았다는 이유로 외면받던 공간들이 이제 새로운 숨결을 얻고, 과거의 기억을 품은 채 오늘을 사는 사람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물하고 있다. 경기도 곳곳에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며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이색 재생 공간을 추천했다.

 

▲ 성남물빛정원 _ 경기관광공사

 

성남시 분당구, 30년간 방치되었던 하수처리장이 휴식과 예술이 어우러진 정원으로 탈바꿈했다. ‘성남물빛정원’은 탄천과 동막천이 만나는 지점에 자리해 ‘두물길’이라고도 불린다. 이곳은 ‘담빛쉼터’, ‘꽃대궐정원’, ‘소풍마당’ 등 다양한 테마 공간으로 꾸며져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 성남물빛정원

 

특히, 곳곳에 남아 있는 옛 하수처리장 건물의 흔적이 현대적인 정원 풍경과 묘한 조화를 이루며 독특한 매력을 선사한다. 

 

▲ 성남물빛정원

 

9월부터는 뮤직홀과 카페까지 문을 열어, 시민들이 더욱 풍부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버려진 공간이 새로운 생명을 얻어 시민들의 삶에 스며든 훌륭한 사례라 할 수 있다.

 

▲ 성남물빛정원

 

1945년에 개교해 2000년 폐교된 금각초등학교가 다시금 학생들의 웃음소리 대신 예술의 숨결로 가득 찼다. ‘평택 웃다리문화촌’은 교실은 전시실로, 별관은 세미나실로 변모해 시민들을 맞이하는 문화 공간이다.

 

▲ 성남물빛정원

 

운동장은 초록 잔디가 깔린 아늑한 공간이 되었고, 교내 화단에는 아기자기한 조각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 평택 웃다리문화촌

 

상설전시관에서는 금각초등학교의 옛 모습과 금각리 마을의 역사를 엿볼 수 있으며, 기획전시실은 사진, 회화, 설치미술 등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으로 채워진다. 낡은 흔적 위에 새로운 예술의 숨결을 불어넣으며 과거와 현재를 잇는 특별한 장소로 거듭나고 있다.

 

▲ 평택 웃다리문화촌

 

거대한 산업 시설이 상상력의 무대로 변신한 곳, 바로 시흥의 ‘맑은물상상누리’다.

 

▲ 평택 웃다리문화촌

 

한때 생활하수를 처리하던 공간은 이제 문화와 예술을 담아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 평택 웃다리문화촌

 

가장 눈에 띄는 곳은 거대한 고깔 모양의 비전타워로, 옛 소화조와 관제탑을 활용한 전망대에서는 독특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 시흥 맑은물상상누리

 

내부는 옛 시설물을 그대로 노출해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하수처리 가스 저장소였던 공간은 미디어아트 전시관으로 변신했다. 

 

▲ 시흥 맑은물상상누리


딱딱한 의자 대신 푹신한 쿠션에 기대어 미디어 아트를 감상하는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 시흥 맑은물상상누리

 

버려진 공간이 어떻게 창의적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살아 있는 사례다. 경기관광공사_사진제공

 

▲ 시흥 맑은물상상누리

 

▲ 시흥 맑은물상상누리

경기 시흥시 공단2대로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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