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이성훈 기자] 대만이 자전거 여행의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자이언트(GIANT), 메리다(Merida)와 같은 세계적인 자전거 브랜드를 탄생시킨 대만은 잘 정비된 도시 공공 자전거 시스템부터 도전적인 섬 일주 코스까지, 자전거 친화적인 환경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 여행객들은 대만 전역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라이딩을 즐기며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대만은 라이더들을 위한 다양한 자전거 도로를 자랑한다. 특히 중부 난터우현의 일월담에는 호수와 산의 절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일월담 환탄 자전거 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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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M03_Taiwan Cyclist Fede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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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는 약 30km 길이로, 아름다운 풍경 덕분에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전거 길' 중 하나로 손꼽히며, 매년 ‘Come! BikeDay’ 축제가 열려 많은 라이더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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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e!Bikeday02_Sun Moon Lake National Scenic A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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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의 도전을 즐기는 라이더라면 ‘Taiwan KOM Challenge(대만 사이클링 킹 오브 마운틴 챌린지)’에 주목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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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e!Bikeday01_Sun Moon Lake National Scenic A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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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월 27일에 개최되는 이 대회는 해발 3,275m의 허환산 우링(武嶺)을 오르는 111km의 코스로, 프랑스 대표 자전거 잡지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어렵고 아름다운 코스'로 인정받았다. 올해는 일반인도 전기 자전거로 참여할 수 있는 ‘KOM E-Bike Tour’가 새롭게 추가되어 더욱 많은 이들이 도전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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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M01_Taiwan Cyclist Fede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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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은 도심과 산악뿐만 아니라 해안과 전원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도 다양하다. 신베이시의 ‘솽완 자전거도로’는 시원한 북부 해안선을 따라 달리며 부귀각 등대, 라오메이 녹석조 등 아름다운 명소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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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M02_Taiwan Cyclist Fede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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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동의 ‘츠샹 환상 자전거 도로’는 드넓은 논밭 사이를 달리며 동부 대만의 소박하고 평화로운 정취를 느끼기에 완벽한 코스다.
대만은 탄탄한 자전거 인프라와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동시에 갖춰,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모든 라이더들이 자신에게 맞는 코스를 찾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여행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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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ihshang Township Loop Bicycle Tr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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