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한미숙 기자] 가을밤, 창경궁에서 특별한 궁중 연회가 펼쳐진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은 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창경궁 문정전에서 관객 참여형 공연 '2025 창경궁 야연(夜宴)'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19세기 효명세자가 순조에 대한 효심을 표현했던 야연에서 착안한 것으로, 부모님이 주인공이 되어 궁중 연회를 직접 경험하고, 가족들은 함께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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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창경궁 야연 홍보물 _ 국가유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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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창경궁 야연'의 가장 큰 특징은 참여자가 조선시대 왕실의 귀한 손님이 된다는 점이다. 체험자로 참가한 부모님은 조선시대 문무백관 및 외명부 복식을 갖춰 입고, 공연 중 왕과 직접 대화를 나누는 등 연회에 깊이 몰입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참가자에게 영의정, 좌의정 등 실제 관직을 부여해 몰입감을 더욱 높였다.
행사 기간 동안 동반 가족은 '효심 편지'를 작성해 미래로 보내는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으며, 다 함께 궁중 병과를 맛보며 공연을 즐긴다. 공연의 역사적 배경과 장면의 의미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가이드'도 처음으로 도입돼 관람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2025 창경궁 야연' 입장권은 9월 12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에서 선착순으로 예매할 수 있다. 입장권 1매당 5만 원으로, 체험자 1명과 동반 가족 2명까지 총 3명이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예매를 하지 못한 일반 관람객도 매회 선착순 60명까지 무료로 현장 입장이 가능하며, 유료 체험과 별도로 운영되는 '효(孝)' 주제 체험 공간에도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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