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이성훈 기자] 2025년 상반기 동안 53만 명이 넘는 한국인이 타이완을 방문하며 타이완 입국 외국인 중 3위를 차지했다. 특히 부산 김해공항과 대구공항을 통해 입출국하는 한국인 여행객이 급증하면서, 타이완관광청이 한국 남부 시장을 겨냥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에 나섰다.
지난 12일 타이완관광청은 부산에서 관광설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타이완의 19개 기관, 33명의 대표단이 직접 한국을 찾아 한국 여행 업계 관계자들과 100건 이상의 비즈니스 매칭을 이끌어내며 양국 간의 두터운 우정을 과시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레트로 맛집 타이완’이라는 콘셉트로 진행되어, 한국 소비자들에게 타이완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13일에는 대구, 14일에는 부산에서 '레트로 맛집 타이완' 로드쇼가 연이어 열렸다. 이번 로드쇼는 한국 SNS에서 인기를 끈 '타이완 감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복고풍 픽셀 디자인 포토존, 타이완 전통 점괘 뽑기, 캐리커처 체험 등 다양한 즐길 거리는 물론, 누가 크래커, 버블티, 망고 빙수 등 타이완의 대표 미식을 맛볼 수 있는 '낭만 타이완 상회'도 운영되어 방문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또한, 타이완 공연팀 'W.H.O Theatre & Pago drummers'의 흥겨운 퍼포먼스와 함께 진행된 OX 퀴즈, 경품 추첨 이벤트는 행사의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경품으로는 타이완 왕복 항공권과 고급 호텔 숙박권이 제공되어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타이완관광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타이완 감성'이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확고히 하고, 재방문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소개했다. 아울러 도시 간 연계 관광 코스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올해 한국인 관광객 유치 목표를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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