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양상국 기자] 호남권의 주요 자연공원들이 지속가능한 공원 관리와 상호 협력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국립공원공단 서부지역본부는 지난 19일,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라남도의 국립공원, 도립공원, 군립공원 등 총 20개 공원 관리 주체 22개 기관이 참여하는 호남권 자연공원 협의회의를 공식 발족했다.
이번 협의회는 지역 내 자연공원들이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공동 현안을 논의하며, 지역의 자연 자원 보전 및 활용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의회의 첫 회의에서는 자연공원 관리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오갔다. 특히, 멸종위기종 및 외래생물 관리 방안, 공원 시설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기술 지원, 그리고 탄소중립 캠페인 등 공동 협력 사업 발굴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앞으로 협의체는 자연공원 전반에 걸친 의견을 조정하고 운영 방향을 제언하며,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공동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유림 국립공원공단 서부지역본부 경영지원부장은 "이번 협의회는 자연공원 관리자들이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국립공원, 도립공원, 군립공원이 함께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공유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의회의 출범은 호남권 자연공원들이 개별적인 관리 주체에서 벗어나, 상생과 협력을 통해 더욱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공원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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