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한미숙 기자] 가을 단풍이 절정에 달하는 10월, 속초시가 수도권 관광객을 위한 파격적인 문화·여행 상품을 선보인다. (재)속초문화관광재단은 제60회 설악문화제 등 지역 대표 축제들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특별 기획 '축제에 물든 속초투어'를 10월 24일과 25일 이틀간 운영한다.

▲ 축제에 물든 속초투어 포스터 _ 속초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하는 이번 투어는 속초의 주요 관광지와 축제 현장을 둘러보는 당일 버스투어 형식으로 진행되며,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이틀간 총 160명(하루 80명)을 대상으로 한다.

▲ 축제에 물든 속초투어 포스터

속초투어의 가장 큰 매력은 참가비가 무료라는 점과 함께, 참가자 전원에게 강원상품권 1만 5천 원권이 제공된다는 것이다. 이 상품권은 속초관광수산시장과 로데오거리 일대에서 자유롭게 중·석식을 즐기는 데 사용될 수 있어,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 상권 활성화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 축제에 물든 속초투어 포스터

이번 투어는 시 전역에서 열리는 제60회 설악문화제, 마숩다! 속초, 2025 속초 미식주간 등 다채로운 지역 축제와 연계되어, 참가자들은 가을 속초의 정취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다.

투어 참가 신청은 9월 29일(월)부터 10월 15일(수)까지 선착순으로 접수받으며, 정원 초과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신청 방법 및 접수 링크는 추후 별도 안내될 예정이다.

한편, 재단은 설악문화제 기간인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속초 전역의 주요 관광지와 축제장을 연결하는 무료 순환버스를 운영하여, 투어 참가자 외 일반 관광객들도 축제 콘텐츠를 더욱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태훈 (재)속초문화관광재단 사무국장은 "가족, 친구, 연인 모두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번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도시 속초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 기여하겠다"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속초에서의 가을이 특별한 추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