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강성현 기자] 가을 축제의 정취가 무르익는 10월, 역사와 문화의 도시 군산이 야간 관광의 매력까지 더해진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 벨트화지역이 ‘제13회 시간여행축제’와 ‘2025 짬뽕페스티벌’ 개최 기간인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저녁 6시부터 밤 10시까지 무료 야간 개관을 전격 시행한다. 이는 미식과 역사·문화를 동시에 즐기려는 체류형 관광객들에게 놓칠 수 없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야간 개관은 축제의 흥겨움을 배가시키고 군산 원도심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되었다. 먼저, 제13회 시간여행축제는 박물관 앞 대형 특설무대에서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공연을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근대 건축물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영상과 퍼포먼스를 통해 시간여행의 감각을 더욱 실감 나게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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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여행축제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야간개관 _ 군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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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2025 짬뽕페스티벌은 백년광장 일원에서 개막식, 다채로운 공연, 그리고 군산의 자랑인 ‘짬뽕’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부스를 운영하며 미식 관광의 즐거움을 더한다. 야간에 펼쳐지는 이 두 축제의 연계는 군산이 가진 문화적, 미식적 매력을 극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군산근대역사박물관 본관을 비롯해 근대건축관(옛 조선은행), 근대미술관(옛 18은행), 장미갤러리 등 박물관 벨트화지역 내 전시관을 자유롭게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특히, 박물관에서는 백숙자 개인전 ‘먹빛의 소리’와 한국화 및 구비민요를 접목한 ‘천리따라 구비구비’ 전시가 진행 중이다. 근대미술관에서는 송월당 초대전 ‘선(禪), 묵향에 젖다 – 묵향만리(墨香萬里)’ 서예 작품을, 장미갤러리에서는 故 하반영 서양화 상설전과 조향순 개인전 ‘꽃들의 향연’ 한국화를 만날 수 있다. 밤의 은은한 조명 아래 근대 건축물에서 즐기는 예술과 역사는 낮과는 또 다른 색다른 감성을 선사할 것이다.
군산시 김봉곤 문화관광국장은 “야간 무료 개관은 근대문화역사가 있는 군산의 매력을 재조명하며, 야간관광과 원도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군산의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가을 밤의 향연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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