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박미경 기자] 2025년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2025 광주방문의 해’를 선포한 광주광역시가 북적이는 관광지 대신 가을 정취와 역사를 조용히 음미할 수 있는 광주만의 숨은 명소들을 추천하며 주목받고 있다. 연휴 기간, 가족 및 지인들과 한적하게 산책하며 특별한 감성을 경험할 수 있는 힐링 여행 코스가 광주 곳곳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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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연휴 광주 주요 관광지 운영 안내 _ 광주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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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는 옛 추억과 이색적인 문화가 공존하는 골목길을 중심으로 여유로운 레트로 감성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충장로 ‘충장레트로골목’은 7080세대에게는 향수를, MZ세대에게는 신선한 레트로 감성을 선사한다. 특히 ‘도깨비골목’의 금은세공 역사와 ‘꽃피는 충장로 샛길’의 탄생화 포토존, 그리고 국내 유일의 단관극장인 ‘광주극장’이 자리한 ‘영화가 흐르는 골목’은 느긋한 산책과 함께 예술적 감성을 채우기에 완벽하다.
이국적인 문화를 접하고 싶다면 광산구 월곡동 ‘고려인마을 골목’을 추천한다. 이곳은 고려인의 삶과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이주민 커뮤니티로, 사전 예약을 통해 이주 역사 해설, 전통의복 체험, 골목 투어 등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또한, 폐자재로 만든 펭귄 조형물이 가득한 양림동 ‘펭귄마을’과 감성적인 카페와 서점이 어우러진 ‘동리단길(동명동)’도 놓칠 수 없는 골목 여행 명소다.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광주 도심 가까이에서도 깊은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10월 1일 개장하는 ‘서창 감성조망대’는 은빛 억새와 푸른 하늘이 어우러진 절경을 자랑한다. 특히 이곳에서 바라보는 서창 노을은 방문객에게 깊은 여유와 감동을 선사하는 가을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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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장레트로골목-영화가흐르는골목(출처 비짓광주기자단 안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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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천과 영산강변길은 가을을 상징하는 코스모스 꽃밭이 장관을 이루어 가벼운 산책 코스로 제격이다. 이와 더불어 문흥동 문화소통길, 환벽당, 시민의 숲 백합나무길, 우일선선교사 사택 일대 등은 붉게 물든 꽃무릇이 아름다운 명소로, 광주호 호수생태원의 청초한 구절초와 함께 가을빛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광주 가을 트레킹의 백미는 단연 무등산이다. 무돌길은 힐링을 선사하며, 특히 연휴 마지막 날인 10월 9일 한글날에는 군부대 내 지왕봉과 인왕봉 정상이 개방되어 가을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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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일선선교사사택(출처 비짓광주 기자단 안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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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 가족과 함께 보름달을 감상하며 소원을 빌기 좋은 달맞이 명소들도 광주 전역에 준비되어 있다. 광주 야경과 보름달이 어우러지는 최고의 명소는 무등산 잣고개 전망대다. 탁 트인 조망이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전일빌딩245 ‘전일마루’ 역시 무등산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시원한 전망을 자랑한다. ACC ‘하늘마당’ 잔디밭은 따사로운 가을 햇살 아래 피크닉을 즐기며 휴식을 취하기에 최적의 장소다.
고즈넉한 전통의 멋을 간직한 ‘희경루’에서는 둥근 보름달과 함께 추석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 더 특별한 달맞이를 원한다면, 국립광주과학관 별빛천문대에서 10월 5일 진행되는 특별 천문행사 ‘한가위 달빛산책’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사전 예약을 통해 천체망원경으로 보름달과 토성, 별을 직접 관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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