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이형찬 기자] 최근 여행 트렌드가 서울, 부산 등 대도시 중심에서 소도시 여행 으로 이동하는 가운데, 경남 진주시가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체류형 관광 도시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진주시는 통영, 하동, 산청 등 인근 시군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연계 관광상품을 운영하며 가을 관광 성수기 및 10월 축제(진주남강유등축제 등)의 흥행을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가고 있다.
|
▲ 진주시 다양한 연계 관광상품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박차 _ 진주시
|
특히, 진주시는 통영시 및 경남관광재단과 협력하여 6월부터 진주-통영 야간관광 여행상품을 운영 중이며, 이는 대만, 일본, 베트남 등 약 200여 명의 해외 관광객을 목표로 한다. 진주성, 남강유등전시관 등 진주의 주요 야경 명소를 연계한 이 상품은 경남 야간관광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으며, 오는 15일에는 대만 관광객이 진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또한, 경남도의 시·군 연계 체류형 관광상품을 통해서도 8월부터 중국과 대만 단체 관광객 약 450여 명이 진주를 찾았다. 하동, 산청, 김해 등 인근 지역과 연계된 이 코스는 진주성, 국립진주박물관 등 역사 문화 자원은 물론, 전통시장까지 포함하여 관광객들에게 관광도시 진주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있다.
|
▲ 진주시 다양한 연계 관광상품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박차
|
진주의 매력은 K-관광마켓 10선 에 선정된 전통시장 체험에서도 빛을 발한다. 10월 축제 기간에는 한국관광공사 부산울산경남지사와 협력하여 산청·하동과 연계한 외국인 관광상품이 운영 중인데, 이는 산불·수해 피해지역의 경제 회복을 지원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이 상품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은 진주중앙시장과 진주논개시장에서 K-마켓의 정을 느끼고, 진주남강유등축제를 관람하는 특별한 기회를 얻는다. 현재 300명 모객 목표 중 약 250명이 모객되어 절찬리에 운영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한국을 찾는 관광객의 수요가 소도시로 점차 이동하는 추세에 맞춰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외국인이 다시 찾고 머무는 매력적인 진주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