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위를 걷는 군산 고군산군도, K-해양관광 핵심지로 급부상

말도-명도-방축도 잇는 5도 4교 해상인도교 10월 시범 개통 앞두고 홍보 총력

강성현 | 기사입력 2025/10/15 [08:13]

바다 위를 걷는 군산 고군산군도, K-해양관광 핵심지로 급부상

말도-명도-방축도 잇는 5도 4교 해상인도교 10월 시범 개통 앞두고 홍보 총력

강성현 | 입력 : 2025/10/15 [08:13]

[이트레블뉴스=강성현 기자] 전북 군산시의 고군산군도가 국내 유일무이한 ‘해상 트레킹’ 명소로 거듭나기 위해 시동을 걸었다. 말도-명도-방축도를 연결하는 일명 ’5도 4교’ 해상인도교의 일부 구간 시범 개통을 앞두고, 군산시가 K-관광섬의 위상을 높일 대대적인 홍보에 돌입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군산시는 2017년 첫 삽을 뜬 ‘5도 4교’ 해상인도교 사업 중 제1교인 말도~보농도(308m) 구간이 오는 10월 중 시범 개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국내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1.4km에 달하는 ‘바다 위를 걷는’ 해상 트레킹 코스로, 개통 전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 고군산군도K관광섬의중심으로떠오르다(방축도출렁다리) _ 군산시

 

이에 군산시는 ‘고군산 섬잇길’이라는 브랜드를 개발하고, 걷기 여행(트레킹) 관광 활성화를 위한 편의시설 조성과 관광섬 정체성 확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고군산군도를 세계적인 트레킹 명소로 육성하는 K-관광섬 사업을 통해 관광객 편의시설 조성과 질 높은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부대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섬별 특색을 살린 이색 프로그램 개발도 눈에 띈다. ‘말도 섬친소’, ‘명도 섬크닉’, ‘방축도 심리케어’ 등 총 20여 회에 걸친 체험형 관광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아울러 미식 관광 활성화를 위한 체험형 미식 프로그램 ‘GO! 군산 섬해진미’는 2차 행사까지 조기 매진되는 등 ‘미식 여행’ 트렌드를 선도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 고군산군도K관광섬의중심으로떠오르다(1교)

 

군산시 관계자는 ”고군산군도는 탁 트인 해안 경관, 바다 위를 걷는 해상 트레킹, 국가 지질공원의 가치, 신선한 섬 미식 등 매력적인 자원을 두루 갖춘 곳”이라며, ”이러한 장점들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K-해양관광의 핵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홍보 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1교 시범 개통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해상 인도교가 완성되면, 고군산군도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상 트레킹’ 성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옥도면 말도리 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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