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이형찬 기자] 고즈넉한 역사 관광지로 알려진 경주가 최근 액티비티 체험과 AR 기술을 결합한 신개념 콘텐츠로 젊은 층을 사로잡고 있다. 경주시는 화랑마을에서 실내 방탈출 AR 콘텐츠 용화향도 시즌2 블룸맨의 역습(이하 용화향도2)을 지난 10월 23일부터 정식 운영하며 경주 여행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했다.
용화향도2는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시즌1의 후속작으로, 전시관 전체를 미션 수행 공간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단순히 관람하는 전시가 아닌, AR(증강현실) 기술과 실제 공간에서 진행되는 실물 미션을 결합해 관람객이 직접 신라 화랑이 되어 스토리를 이끌어 나가는 체험형 전시 콘텐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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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그래픽과 실내 조명이 어우러진 '용화향도 시즌2' 체험 공간에서 방문객이 몰입형 전시를 즐기고 있다 _ 경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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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시범운영(10월 1일~10일, 8일간) 기간 동안 530여 명의 참가자가 몰렸으며, 자체 만족도 조사에서 5점 만점에 4.7점을 기록할 만큼 높은 호응을 얻어 MZ세대의 경주 핫플로 급부상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김희정 화랑마을 촌장은 “이번 콘텐츠 운영은 화랑전시관이 기존의 관람 중심에서 체험 중심으로 전환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용화향도2가 경주 여행의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확고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용화향도2는 하루 3회(10시 30분, 13시 30분, 15시) 운영 중이며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무다.
특히, 경주시는 11월 한 달간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19시~21시)에 특별 운영을 실시하여, 주간 관광객뿐만 아니라 야간 미션 투어를 즐기려는 관광객의 수요까지 흡수할 계획이다. 향후 이용자의 뜨거운 반응에 따라 운영 회차 확대도 긍정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천년고도의 역사를 실감 나는 방탈출 게임과 첨단 기술로 즐기는 용화향도2는 황리단길, 첨성대 야경 등과 함께 경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놀거리의 즐거움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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