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이소정 기자] 전라남도립미술관이 오는 30일까지 2주간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을 위한 무료 입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장기간 수험 준비로 지친 학생들이 예술을 통해 마음의 여유를 되찾고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도록 돕기 위한 기획이다.
수험생은 본인의 수험표를 지참하면 미술관의 모든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수능 이벤트는 예술을 통해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앞으로의 여정을 응원하는 따뜻한 문화적 배려다. 현재 전남도립미술관에서는 다양한 장르와 시각을 담은 세 가지 고품격 전시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어 수험생들에게 풍부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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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립도서관 수험생 무료 입장 SNS 홍보물 _ 전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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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이색적인 전시는 프랑스 케브랑리-자크시라크 박물관과 국립중앙박물관이 공동 기획한 순회전시 ‘마나 모아나–신성한 바다의 예술, 오세아니아’다. ‘마나(신성한 힘)’와 ‘모아나(바다)’를 주제로 18세기부터 20세기까지의 오세아니아 유물 171점과 현대 작가 작품을 선보이며, 태평양 예술의 세계관을 조명하는 특별한 국제 유물전이다.
또한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4주년 기념전인 ‘블랙&블랙’은 동아시아 수묵의 먹빛과 1950년대 서구 블랙 회화를 현대미술 시각으로 교차 조망한다. 윤두서, 천경자부터 피에르 술라주, 이우환 등 동서양 거장 20명이 참여한 70여 점의 작품을 통해 ‘블랙’이 지닌 예술적 교감과 생명력을 탐구한다.
이 외에도 기증작품전 ‘바람 빛 물결’에서는 고화흠, 양계남, 윤재우, 천경자 화백 등 남도 거장들의 작품 11점을 통해 지역 미술 자산의 예술적, 사회적 가치를 조명한다.
이지호 전남도립미술관장은 “오랜 시간 노력한 수험생들이 예술을 통해 잠시 마음의 여유를 찾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길 바란다”며 “전남도립미술관이 그 여정에 함께하는 따뜻한 문화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관람객들은 평일과 주말 4회 운영되는 도슨트 투어를 통해 전시 작품에 대한 상세한 해설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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