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강성현 기자] 군산시가 고군산군도의 맛과 멋을 집약한 미식 관광 프로그램 ‘GO! 군산 섬해진미’를 오는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무녀도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투어는 올해 진행되는 마지막 회차로, 28~29일(1차)과 29~30일(2차)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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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군산 섬해진미 해양미식 프로그램 추진 _ 군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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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군산 섬해진미’는 군산시가 야심 차게 내놓은 체류형 관광 상품이다. 올해 초 ‘전북 미식관광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그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7월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모집 공고가 뜰 때마다 전국 각지에서 신청자가 몰려 조기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뜨겁다.
프로그램의 핵심은 단연 ‘음식’이다. 화려한 레스토랑 요리가 아니다. 섬 주민들이 갓 잡은 신선한 해산물로 직접 요리해 주는 ‘1박 4끼’가 제공된다. 식재료의 이동 거리를 최소화한 진정한 로컬 푸드다.
참가자들은 단순히 먹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식재료를 구하는 과정부터 함께한다. 바지락 캐기 및 굴 따기 체험, 직접 캔 바지락으로 칼국수 만들기 쿠킹클래스, 주민과 함께하는 미식 토크 및 바비큐 파티 등 밀도 높은 체험이 이어진다.
이번 투어의 무대인 무녀도는 썰물 때면 길이 열리는 ‘쥐똥섬’ 등 빼어난 해안 경관을 자랑한다. 참가자들은 배를 채운 뒤 고군산군도의 절경을 감상하며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무엇보다 이 모든 과정이 주민들의 주도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관광객은 ‘손님’이 아닌 ‘이웃’이 되어 섬 문화를 깊이 이해하게 된다.
참가 신청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군산시 공식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GO! 군산 섬해진미’ 안내문의 QR코드를 스캔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올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섬별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며 “군산을 대표하는 미식 관광 브랜드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올해가 가기 전, 뜨끈한 바지락 국물과 넉넉한 섬 인심으로 배를 채우고 싶다면 지금 당장 스마트폰을 들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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