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악과 인형극이 만났다, 군산서 펼쳐지는 줄 타는 아이와 아프리카 도마뱀
“인생은 실전, 줄타기야” 군산예술의전당, 위로와 해학 담은 연희극 개막
강성현 | 입력 : 2025/11/25 [04:22]
[이트레블뉴스=강성현 기자] 하루하루 아슬아슬하게 버티며 살아가는 현대인의 삶. 어쩌면 우리는 모두 보이지 않는 줄 위를 걷는 곡예사가 아닐까. 이 묵직한 삶의 은유를 아이의 순수한 시선과 전통 연희의 신명으로 풀어낸 수작(秀作)이 군산 무대에 오른다.
군산시와 예술경영센터는 오는 29일(토) 오전 11시와 오후 3시, 군산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전통 연희극 ‘줄 타는 아이와 아프리카 도마뱀’을 선보인다. 주말을 맞아 군산 아이와 가볼만한곳을 찾거나, 특별한 문화 피서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제격인 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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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타는아이와 아프리카 도마뱀 공연 _ 군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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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은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 공모 선정작이다. 제작비의 90%를 국비로 지원받아 티켓 가격의 문턱을 확 낮췄다. 주머니 사정은 가볍게, 마음의 양식은 무겁게 채울 수 있는 기회다. 작품은 독특하다. 전통 연희의 유쾌한 에너지를 베이스로 깔고, 그 위에 인형극의 동화적 상상력을 얹었다. 제목부터 호기심을 자극하는 ‘줄 타는 아이와 아프리카 도마뱀’은 생존을 위해 매일 줄 위를 걸어야 하는 어른들의 현실을 다룬다.
공연의 핵심 오브제는 단연 줄이다. 여기서 줄은 단순한 곡예 도구가 아니라, 위태로운 현대인의 일상을 상징한다. 하지만 무겁기만 한 것은 아니다. 농악의 흥겨운 가락, 연희자들의 화려한 상모돌리기와 몸짓이 어우러져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특히 아이의 시선으로 어른들의 세상을 바라보는 전개 방식은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아프리카 도마뱀이라는 이질적인 캐릭터가 주는 우화적 재미는 덤이다. 30년 넘게 공연계를 취재해온 에디터의 시각에서 볼 때, 전통과 현대, 어른과 아이의 경계를 허무는 이런 시도는 지역 공연장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수작이다.
심종완 군산예술의전당 관리과장은 "전통 연희부터 인형극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종합선물세트 같은 작품"이라며 "남녀노소 누구나 웃으며 관람하다가 끝내 뭉클한 감동을 안고 돌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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