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이형찬 기자] 사천문화재단이 지역 고유의 설화와 역사를 소재로 한 브랜드 공연 시리즈 ‘사천 愛 연극’을 오는 12월 4일부터 2주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2025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사천시만의 독창적인 문화 자원을 고품격 공연 예술로 승화시켜 지역민의 문화적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해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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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문화재단 사천의 이야기로 빚어낸 두 편의 가무백희악극 _ 사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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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에 오르는 작품은 사천의 대표적인 스토리텔링 자원인 ‘비토섬’과 ‘와룡산’을 배경으로 한 가무백희악극(歌舞百戱樂劇) 두 편이다. 극단 장자번덕이 제작에 참여해 전통 연희의 신명과 현대 뮤지컬의 대중성을 결합한 독특한 장르를 선보인다.
첫 번째 주자인 <토끼, 날다!>(작 김인경, 연출 이훈호)는 12월 4일(목)과 5일(금) 양일간 관객을 찾는다. 이 작품은 대중에게 익숙한 ‘별주부전’과 사천 비토섬의 설화를 현대적 상상력으로 비틀었다. 단순히 고전을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가장의 무게와 부부의 사랑, 우정의 가치를 담아내며 ‘세상 단 하나의 특별한 사랑 이야기’로 재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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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문화재단 사천의 이야기로 빚어낸 두 편의 가무백희악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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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12월 11일(목)과 12일(금)에는 <와룡, 고려를 깨우다>(작 정가람, 연출 이훈호)가 공연된다. 사천 와룡산 자락에서 유년 시절을 보내며 성장한 고려 현종의 일대기를 다룬다. 사생아라는 출생의 한계와 암살 위협을 딛고 왕위에 올라,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현종의 영웅적 서사를 조명한다. 강소도시 사천의 도약 의지와 맞물려 현대인들에게 깊은 위로와 영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 시리즈는 사천·삼천포 통합 30주년과 ‘2025 사천 방문의 해’를 기념해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어 연말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 피크닉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천문화재단 김병태 대표이사는 “지역의 역사와 설화가 무대 예술로 거듭나 시민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할 것”이라며 “이번 공연이 사천시의 문화적 위상을 높이고 시민들의 애향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예매는 사천문화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공연은 사천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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