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이형찬 기자] 경주시가 국내 대표 봄철 마라톤 행사인 제33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를 내년 4월 4일(토) 오전에 경주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개최한다. 경주벚꽃마라톤대회는 보문호수와 도심 문화유산, 그리고 만개한 벚꽃길이 어우러진 수려한 코스를 따라 달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3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이어오며 국내외 마라토너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으며, 특히 벚꽃 시즌과 맞물려 봄의 경주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스포츠 축제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주시는 벚꽃 시즌 성수기에 따른 교통 혼잡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대회 운영을 위해, 내년 대회 역시 풀코스를 운영하지 않고 하프코스, 10km, 5km 등 3개 부문만 진행한다. 이는 올해 제32회 대회와 동일한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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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도 벚꽃마라톤 접수 개시 _ 경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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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참가 접수는 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내년 2월 13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모집 인원은 선착순 1만 5,000명이다. 참가비는 하프코스와 10km 부문 각 5만원, 5km 부문은 3만원이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모바일과 PC를 통해 접수 가능하며, 결제 완료 기준으로 참가가 확정된다.
경주벚꽃마라톤대회는 매년 외국인 참가자 비중이 높은 국제 마스터스 대회로도 잘 알려져 있다. 내년 대회는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주의 국제적 위상이 더해지면서 국내 마라토너뿐만 아니라 해외 참가자와 관광객의 관심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벚꽃마라톤대회는 천년고도 경주의 봄을 가장 역동적으로 보여주는 대표 행사”라며, APEC 정상회의를 치러낸 도시의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외 참가자 모두가 안전하고 만족할 수 있는 명품 마라톤대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경주시는 이번 대회를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봄철 관광과 숙박·외식·관광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핵심 콘텐츠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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