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겨울철 힐링 명소 실내 맨발황톳길 밤 9시까지 야간 연장

추위 걱정 없는 맨발 산책 속초 꽃묘장 황톳길, 야간 개장으로 시민 편의 확대

김미숙 | 기사입력 2026/01/06 [05:42]

속초시, 겨울철 힐링 명소 실내 맨발황톳길 밤 9시까지 야간 연장

추위 걱정 없는 맨발 산책 속초 꽃묘장 황톳길, 야간 개장으로 시민 편의 확대

김미숙 | 입력 : 2026/01/06 [05:42]

[이트레블뉴스=김미숙 기자] 강원도 속초시가 겨울철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힐링을 위해 운영 중인 꽃묘장 맨발황톳길의 운영 시간을 밤 9시까지 대폭 연장한다. 이번 조치는 퇴근 후 야간 이용을 희망하는 시민들의 지속적인 요청을 적극 수용한 결과로, 단순한 시설 운영을 넘어 시민 중심의 행정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는다.

 

속초시 노학동에 위치한 꽃묘장 맨발황톳길은 기존 꽃묘 생산용 비닐하우스 1동을 리모델링하여 탄생했다. 총연장 160m, 폭 1.5m 규모의 순환형 코스로 설계되었으며, 외부 기온에 상관없이 따뜻하게 맨발 걷기를 즐길 수 있는 속초시 최초의 실내 특화 시설이다.

 

▲ 속초 꽃묘장 맨발황톳길 개장식 당시 _ 속초시 

 

내부에는 황토볼장, 온수 세족장, 개인 신발장 등 고품격 편의시설을 갖춰 동절기 추위로 야외 활동이 어려웠던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황톳길 중간에는 봄꽃 식재를 위한 종자 육성 공간과 소규모 화단이 조성되어 있어, 걷는 즐거움과 함께 새싹이 자라는 생명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기존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였으나, 직장인 등 낮 시간 이용이 어려운 시민들 사이에서 야간 개장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속초시는 야간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전기 및 조명 시설 보강 작업을 완료하고, 운영 시간을 밤 9시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영랑호와 청초호의 야외 맨발걷기길이 겨울철 한파와 결빙 문제로 운영을 잠시 중단한 상황에서, 이번 실내 황톳길의 야간 연장은 시민들의 운동 공백을 메워줄 최적의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꽃묘장 맨발황톳길은 오는 3월 31일까지 동절기 집중 운영된다. 이후 해당 비닐하우스는 본연의 목적인 계절 꽃 재배 시설로 전환되어 도시 경관을 꾸미는 데 활용된다. 시는 시민들의 높은 만족도를 고려해 2026년 10월경 다시 맨발황톳길로 새단장하여 개장할 계획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시민들이 계절과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사계절 내내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실내 황톳길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속초시가 명실상부한 힐링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바람꽃마을길 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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