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강성현 기자] 기후 위기 대응과 서해안 생태 관광의 핵심 거점이 될 국립새만금수목원 조성 사업이 2026년 대규모 예산 확보와 함께 완공을 향한 가속 페달을 밟는다. 산림청은 지난 12일, 내년도 준공을 앞둔 국립새만금수목원의 2026년 예산이 878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
▲ 2027년 준공 예정인 국립새만금수목원 조감도 _ 산림청
|
이번에 확정된 예산 878억 원은 2025년(242억 원) 대비 무려 263.7%나 대폭 증액된 수치다. 이는 2027년 완공을 앞두고 공사비를 집중 투입해야 하는 시급성과 더불어, 간척지에 조성되는 국내 최초 해안형 수목원이라는 상징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산림청은 올해 토목공사를 비롯해 전시원 식재, 온실 건축 등을 신속히 추진해 연말까지 공정률 88%를 달성한다는 야심 찬 계획을 세웠다. 현재 공정률은 약 38% 수준이다.
|
▲ 2027년 준공 예정인 국립새만금수목원 건축현장 전경
|
전북 부안군 새만금 간척지 151헥타르(ha)에 조성 중인 이 수목원은 단순한 녹지 공간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해안 식생대 보호는 물론, 준공 후 연간 28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약 1조 7,000억 원, 고용 창출 효과는 1만 6,000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어 침체된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골든 티켓'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영환 산림청 수목원조성사업단장은 “국립새만금수목원이 지역 경제를 견인하는 전북특별자치도의 대표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현장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2027년까지 차질 없이 완공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내 최초의 해안형 수목원이 서해안의 거친 바람을 뚫고 어떤 모습으로 시민들 곁에 다가올지, 2027년의 개장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