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문암생태공원, 빛의 정원으로 재탄생 야간 명소 등극

“밤바람 맞으며 은하수길 걷자” 청주시, 문암생태공원 스마트 야간경관 구축

양상국 | 기사입력 2026/01/14 [03:52]

청주 문암생태공원, 빛의 정원으로 재탄생 야간 명소 등극

“밤바람 맞으며 은하수길 걷자” 청주시, 문암생태공원 스마트 야간경관 구축

양상국 | 입력 : 2026/01/14 [03:52]

[이트레블뉴스=양상국 기자] 청주의 대표적 휴식처인 문암생태공원이 밤이 더 아름다운 ‘감성 야간 명소’로 탈바꿈한다. 청주시는 시민들의 여가 공간을 확충하고 야간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문암생태공원에 ‘빛의 정원’을 중심으로 한 야간경관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청주시 야간경관 테마파크 조성계획의 핵심 프로젝트다. 공원 내 약 600㎡ 부지에 조성될 ‘빛의 정원’에는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은하수길과 화려한 시각 경험을 선사할 미디어아트 촬영명소, 그리고 세련된 LED 선 조명 등이 설치된다.

 

▲ 문암생태공원 튤립정원 _ 청주시

 

단순히 보기만 하는 조명이 아니다. 시는 태양광 기반의 바닥 조명을 갖춘 스마트 산책로를 구축해 방문객의 보행 안전을 확보하는 동시에, 빛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역동적인 야간 연출을 선보일 계획이다.

 

문암생태공원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한 노력도 돋보인다. 시는 생태계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목 식재와 조경을 활용한 자연스러운 경관 구현에 집중한다. 특히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와 유지보수를 위해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환경을 생각한 친환경 설계를 적용할 방침이다.

 

총사업비 10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이달 중 설계에 착수해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공원 입구부터 경관조명과 안내판을 정비해 접근성을 높임으로써, 가족과 연인들이 밤에도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휴식처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청주시는 문암생태공원이 야간 명소로 자리 잡으면 체류형 관광객이 늘어나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원의 자연환경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빛을 활용한 감성적인 공간을 조성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주만의 특색 있는 야간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글로벌 관광 도시로의 기반을 닦겠다”고 말했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1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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