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양상국 기자]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가 하늘길을 거점으로 글로벌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전주시는 지난 13일 청주국제공항을 기반으로 하는 항공사 에어로케이(Aero K)와 간담회를 갖고, 청주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들을 전주로 불러들이기 위한 공격적인 공동 마케팅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은 에어로케이가 일본, 대만, 베트남 등 아시아 전역으로 직항 노선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루어져, 전주 관광 수요 창출의 결정적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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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에어로케이항공, 외국인 관광객 유치 방안 논의 _ 전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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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는 항공기 내부라는 폐쇄적이고 집중도 높은 공간을 적극 활용한다. 전주시는 에어로케이 항공기 내부를 전주 홍보의 전초기지로 활용한다. 기내지와 좌석 헤드레스트 등을 통해 전주의 매력을 알리고, 기내에서부터 전주가 매력적인 목적지임을 각인시킨다는 구상이다.
또한, 공동 팸투어를 기획해 취항 국가의 주요 여행업계 관계자와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를 초청, 직접 전주를 경험하고 제작한 콘텐츠를 현지에 확산시켜 실질적인 방문으로 이어지게 할 예정이다. 단순한 홍보를 넘어 실질적인 방문으로 이어지도록 국가별 맞춤 전략도 세웠다. 에어로케이가 취항하는 중국, 대만, 베트남 관광객의 특성을 분석해 이들이 선호하는 전주만의 독특한 문화를 담은 전주특화관광상품을 기획한다.
전주시는 향후 에어로케이와 상시 실무 협의체를 운영하며, 전주의 대표 축제들과 연계한 공동 프로모션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협력은 전주라는 매력적인 콘텐츠를 에어로케이의 글로벌 네트워크에 싣는 혁신적인 시도”라며 “청주국제공항으로 들어오는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을 자연스럽게 전주로 이끌어 글로벌 관광 도시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하겠다”고 전했다.
하늘길과 지상길을 잇는 이번 협업이 전주 관광의 체질을 개선하고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촉매제가 될지 업계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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