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규모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서울숲·성수동 정원으로 물든다

180일간의 정원 축제, 서울시 관람객 1,500만 명 목표로 글로벌 정원 도시 도약

박미경 | 기사입력 2026/01/21 [10:45]

역대급 규모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서울숲·성수동 정원으로 물든다

180일간의 정원 축제, 서울시 관람객 1,500만 명 목표로 글로벌 정원 도시 도약

박미경 | 입력 : 2026/01/21 [10:45]

[이트레블뉴스=박미경 기자] 서울시가 오는 5월 개막하는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2026 SIGS)’의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개막 D-100일을 맞이한 21일, 시는 역대 최대 규모이자 최장 기간 진행될 이번 박람회의 세부 실행 계획을 발표하며 글로벌 정원 도시로의 도약을 선포했다.

 

이번 박람회의 주제는 ‘Seoul, Green Culture’다. 규모 면에서 압도적이다. 2024년 뚝섬(20만㎡), 2025년 보라매공원(40만㎡)을 훌쩍 뛰어넘는 71만㎡의 광활한 부지에서 펼쳐진다. 개최 기간 역시 기존보다 늘어난 180일간 이어지며, 시는 누적 관객 1,5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관광 산업과 지역 상권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 2026 국제정원박람회 포스터 _ 서울시

 

가장 눈에 띄는 차별점은 공간의 확장성이다. 메인 무대인 서울숲에 머물지 않고, MZ세대의 성지로 불리는 성수동 일대까지 박람회 권역을 넓혔다. 트렌디한 도시 문화와 정원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통해 서울의 라이프스타일을 새롭게 정의하겠다는 취지다.

 

이날 공개된 공식 포스터는 서울색인 ‘모닝옐로우’와 박람회 키컬러인 ‘2026 SIGS-스카이블루’를 조합해 도시와 자연의 조화를 감각적인 일러스트로 표현했다. 시각적 정체성을 확립한 시는 내달 홈페이지 개편과 함께 공격적인 SNS 마케팅에 나선다.

 

특히 팬덤 문화를 활용한 전략이 돋보인다. 서울숲의 아티스트 정원을 기반으로 한 ‘K-숨은 정원 찾기’, ‘서울숲을 함께 걷고 싶은 사람’ 등 자발적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국내외 K-팝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콘텐츠의 깊이도 더해진다. 정원문화 도슨트를 대폭 확대하고 수요자 맞춤형 투어를 개발해 단순 관람을 넘어선 경험을 제공한다. 연 1회에 그쳤던 학술행사는 6회로 늘려 전문가와 시민이 소통하는 커리큘럼을 다양화했다. 성수동 기반의 로컬 프로그램과 연계한 다채로운 전시와 행사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매력적인 그린 투어리즘의 정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도시문화와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서울만의 독보적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서울의 풍부한 문화 자원이 글로벌 도시 경쟁력으로 직결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 137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서울숲, 성수동가볼만한곳, 2026SIGS, 정원박람회, 서울여행, 그린컬처, K정원 관련기사목록
더보기
추천여행지
"잘 자는 것이 진정한 리셋"… 정선 파크로쉬가 제안하는 숙면의 기술
1/3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