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31개 여행사와 손잡고 경기북부 체류형 관광 승부수

카라반 방탈출에 야외 영화관까지, 평화누리캠핑장 경기 북부 관광 거점 도약

김미숙 | 기사입력 2026/01/26 [01:42]

경기관광공사, 31개 여행사와 손잡고 경기북부 체류형 관광 승부수

카라반 방탈출에 야외 영화관까지, 평화누리캠핑장 경기 북부 관광 거점 도약

김미숙 | 입력 : 2026/01/26 [01:42]

[이트레블뉴스=김미숙 기자] 경기관광공사가 올해 경기북부 관광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숙박 인프라 부족'을 정면 돌파한다. 공사는 지난 22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국내 주요 인바운드 여행사 31개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평화누리캠핑장을 명실상부한 글로벌 체류형 관광 명소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평화누리캠핑장 전경사진 _ 경기관광공사

 

지난 2024년 직영 전환 이후, 평화누리캠핑장은 DMZ 관광의 거점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지난해 약 1,600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한 데 이어, 올해는 그 수치를 3,000명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협력 여행사 수가 기존 5개에서 31개로 6배가량 급증한 점은 이 사업의 장밋빛 전망을 뒷받침한다.

 

▲ 평화누리캠핑장 MOU 단체사진

 

공사는 단순히 잠만 자는 숙소를 넘어, 외국인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대거 도입한다. 먼저 상반기 중 신규 카라반 9동을 도입하고, 편의동 샤워실 리모델링 등 주요 시설 개보수를 진행해 쾌적하고 안전한 캠핑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카라반 방탈출 게임 콘텐츠, 카라반 오락실, 카라반 놀이방, 야외 캠핑 영화관 운영 등 특화 체험 콘텐츠를 단계적으로 선보여 내·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 평화누리캠핑장 사진

 

이번 사업의 핵심은 외국인의 체류 시간 연장이다. 관광객이 캠핑장에 머물며 인근 지역 상권과 관광지를 소비하게 함으로써, 경기북부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는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올해를 평화누리캠핑장이 경기북부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며,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사회에도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전 세계 유일의 분단 현장인 DMZ를 배경으로 즐기는 이색적인 캠핑 투어가 글로벌 관광 시장에서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경기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로 14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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