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공룡박물관, 관람객 40만 명 시대 연다

세계유산 가치 담은 해남공룡박물관, 가족형 체험 콘텐츠로 대변신 예고

박미경 | 기사입력 2026/02/02 [07:19]

해남공룡박물관, 관람객 40만 명 시대 연다

세계유산 가치 담은 해남공룡박물관, 가족형 체험 콘텐츠로 대변신 예고

박미경 | 입력 : 2026/02/02 [07:19]

[이트레블뉴스=박미경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공룡 전문 박물관인 해남공룡박물관이 올해 관람객 40만 명 유치를 목표로 대대적인 체질 개선에 나선다. 지난해 31만 명의 관람객을 불러모으며 지역 관광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은 이곳은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우항리 공룡과 익룡, 새발자국 화석지를 보유한 독보적인 학술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해남군은 이러한 기초 자산을 바탕으로 보고, 듣고, 체험하는 입체적 관람 환경을 구축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대표 관광지로 박물관의 위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 해남공룡박물관 근접

 

가장 먼저 눈에 띄는 행보는 남해안 공룡화석지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이다. 해남군은 여수와 보성, 화순, 고성 등 국내 주요 화석산지 보유 지자체와 연계해 연중 학술 세미나와 워크숍을 개최하며 공룡화석지의 글로벌 가치를 재조명할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박물관 내부의 공룡 골격 45종에 대한 세척 작업과 보호각 3개 동의 화석 보존 관리를 병행하며 세계적인 수준의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대외적으로는 찾아가는 홍보단과 박람회 참여를 통해 해남공룡박물관이 가진 학술적 의미를 널리 알리는 데 주력한다.

 

▲ 해남공룡박물관 관람

 

관람객의 편의와 몰입감을 높이기 위한 공간 리뉴얼도 대대적으로 진행된다. 박물관의 얼굴인 안내데스크와 로비, 뮤지엄숍, 휴게공간이 새롭게 단장되며 거대 공룡실의 천장 마감재 보강 공사를 통해 관람 환경의 안전과 품격을 높인다. 특히 어린이 공룡과학 체험관 진입로에는 공룡 포토 조형물이 오는 10월까지 설치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야외 콘텐츠 역시 풍성해진다. 공룡화석 보호각으로 이어지는 650m의 데크길은 장미 터널로 변신해 힐링 산책로로 거듭나며 노후 데크 전면 교체로 보행 안전을 확보한다. 장기적으로는 2027년까지 야외 발굴 체험장을 조성해 어린이들이 직접 고고학자가 되어 화석을 발굴하는 교육적 재미를 제공할 계획이다.

 

▲ 해남공룡대축제 (박물관 실내공연)

 

사계절 내내 이어지는 이벤트도 빼놓을 수 없다. 5월 어린이날 전후로 개최되는 해남공룡대축제를 시작으로 국립중앙박물관 국보순회전을 포함한 연간 10회의 기획전시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외에도 어린이 공룡 기자단 탐험대, 공룡박물관 캠프, 주말 오감충족 체험 등 창의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연중 상시 운영되어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선 복합 문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해남군은 이번 변화를 통해 해남공룡박물관이 세계적 관광 명소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 해남군 황산면 공룡박물관길 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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