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금오도·낭도 ‘씨-너지 상생 관광’ 공모 선정

섬 주민과 기업이 함께 뛴다 전남도, 여수 섬 관광 고도화로 생활인구 확대 박차

김미숙 | 기사입력 2026/02/12 [08:50]

여수 금오도·낭도 ‘씨-너지 상생 관광’ 공모 선정

섬 주민과 기업이 함께 뛴다 전남도, 여수 섬 관광 고도화로 생활인구 확대 박차

김미숙 | 입력 : 2026/02/12 [08:50]

[이트레블뉴스=김미숙 기자] 전라남도는 여수 금오도와 낭도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6 씨-너지 섬-기업 상생 관광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관광기업과 섬을 연계해 섬 고유의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프로젝트로, 국비 등 총 22억 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 여수 금오도 _ 전남도

 

여수 낭도에는 섬의 자연과 문화를 직접 탐험하는 ‘보물지도형 미션투어’가 도입된다. 마을 담장마다 벽화가 그려진 갱번미술길 도슨트 투어와 공룡발자국 화석산지 탐사를 결합해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교육형 관광 콘텐츠로 육성할 방침이다. 미션지도와 워크북을 활용해 재미를 더하고, 인근 사도와 추도를 잇는 유람선 투어, 낭도 야영장과 연계한 ‘낭도 카니발’ 등 야간 체류형 프로그램도 강화해 머무는 관광지로 탈바꿈시킨다.

 

▲ 여수 낭도

 

금오도는 비렁길 트레킹과 마을 생활이 어우러진 체류형 여행지로 거듭난다. 장지마을을 중심으로 현지인의 삶을 공유하는 홈스테이와 홈다이닝, 낚시 체험 등을 본격화한다. 특히 장지공유센터를 거점으로 하는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비수기와 평일에도 관광객이 찾는 운영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해녀 문화와 해변 경관 등 금오도만의 일상 자원을 밀도 있게 패키지화해 재방문을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오미경 전남도 관광과장은 ‘2026 전남 섬 방문의 해’를 맞아 섬 주민과 관광기업이 동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도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섬이 단순히 스쳐 지나가는 공간이 아니라 방문객이 긴 시간 머물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 여수시 남면 두모리 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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