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강성현 기자] 전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국주영은 전북특별자치도의원이 지역 창업 생태계의 고질적인 한계인 ‘성장 절벽’ 해소를 위해 현장 행보에 나섰다. 국 의원은 23일 오후 3시 전북대학교 창업지원단 코웨킹스페이스 에서 전북지역창업보육협의회 및 입주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창업보육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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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대학교 창업지원단 코웨킹스페이스에서 전북지역창업보육협의회 및 입주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창업보육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논의했다. ©강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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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간담회에는 바이오, 스마트팜, 교통안전 기술 분야의 12개 유관 기업 및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쏟아냈다. 기업들은 초기 자금 조달의 어려움과 투자 유치의 지역 불균형, 창업보육센터 입주 혜택 부족, 전문 인력난 등을 주요 현안으로 꼽았다. 특히 2025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보육센터 직접 지원금이 폐지되면서 입주기업들을 위한 지원책이 축소되고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됐다.
국 의원은 전주에 기업은 존재하지만 이를 끝까지 책임지고 이끌어갈 컨트롤타워가 부재하다는 점을 날카롭게 지적했다. 현재 창업 지원이 사업별로 분산되어 있어 구조적 한계가 명확하고, 지역 내 투자 네트워크가 취약해 기업들이 데스밸리를 넘지 못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그는 전주가 농생명, 바이오, 탄소산업 등 충분한 잠재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주에서 창업은 되지만 성장은 어렵다는 말이 나오는 현실을 타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해결 방안으로 국 의원은 전주시 창업 및 기업 지원 예산의 획기적인 확대와 정부 매칭펀드 유치에 노력하고, 특히 일회성 보여주기식 행사를 과감히 축소하고 기업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화 자금을 공격적으로 투입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또한 창업 단계별 맞춤형 자금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전주형 창업 지원 사업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운영 기관에 대한 엄격한 평가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성장 단계 기업의 스케일업을 위한 투자 환경 조성안도 제시됐다. 국 의원은 전주 지역의 투자 생태계 부족을 인정하며 전주시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투자 펀드 조성을 추진하고, 수도권 투자 기관과의 네트워킹을 강화해 지역을 떠나지 않고도 투자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법률, 회계, 마케팅 등을 통합 지원하는 전문가 멘토단 시스템을 구축해 기업 맞춤형 지원을 실현할 계획이다.
판로 개척 문제에 대해서는 전주시와 지역 유관기관의 우선구매 제도를 확대 시행하고, 중소기업 제품 구매 목표 비율 이행 상황을 분기별로 점검하는 등 실질적인 구매 기회를 늘리겠다고 답변했다. 복잡한 행정 절차를 개선하기 위해 창업 관련 인허가를 한 번에 처리하는 원스톱 시스템을 보완하고 전문 인력을 배치한 전담 부서 신설 필요성도 언급했다.
국 의원은 창업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해 다음 단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담 조직 구축과 금융 투자 연계 강화 등 구체적인 로드맵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오늘 제시된 의견들을 적극 반영하고 추진 상황을 다시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며 현장 중심의 행보를 이어갈 것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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