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강성현 기자]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 24일부터 오는 4월 26일까지 장미갤러리 2층에서 이남기 작가의 개인전 나의 시선이 머물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 특유의 순수한 시선으로 포착한 일상의 사물과 여행지의 풍경을 담은 회화 작품 26여 점을 선보이는 자리다.
이남기 작가는 대상을 자신만의 독창적인 방식으로 단순화해 스케치하고 풍부한 원색을 자유롭게 조합하며 개성 있는 작품 세계를 구축해왔다. 특히 작가 특유의 섬세함이 돋보이는 정밀한 작업을 통해 긴 시간 공을 들여 작품을 완성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림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이 작가는 사회적 소통에 다소 어려움이 있는 장애를 안고 있으나 가족의 지극한 사랑과 응원 속에서 어릴 적부터 품어온 화가의 꿈을 이번 전시에서 다시 한번 펼쳐 보인다. 이 작가의 어머니 최정숙 씨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발견된 작은 재능이지만 오랜 시간 꿈을 향해 묵묵히 나아갈 때 비로소 현실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많은 이들이 공감하길 바란다고 소회를 전했다.
작가는 지난 2015년 군산에서 열린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꾸준히 활동을 이어왔으며 전국 장애 아동 공모전 금상을 비롯해 전북일보 사장상과 최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보이지 않는 세계를 작가만의 순수한 영감으로 풀어낸 작품들을 통해 관람객들이 따뜻한 위로와 충만한 행복감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물관 벨트화 지역에 위치한 장미갤러리 2층 전시관은 지역 예술가들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공간으로 해마다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된 작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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