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김미숙 기자] 서귀포시가 따스한 봄을 대표하는 유채꽃, 벚꽃, 청보리, 고사리, 메밀꽃 등 5색의 자연 매력이 어우러진 지역 축제를 순차적으로 개최하며 시민과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가장 먼저 화사한 봄의 전령인 유채꽃과 벚꽃을 주제로 한 행사가 상춘객들을 반긴다.
봄의 대명사로 불리는 서귀포 유채꽃걷기대회가 3월 28일부터 29일까지 열리며 이어지는 서귀포유채꽃축제가 4월 4일부터 5일까지 개최되어 노란 유채꽃 물결 속에서 봄의 정취를 만끽할 기회를 제공한다.
지역 곳곳에서도 벚꽃 향연이 풍성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성산읍 신풍벚꽃축제를 시작으로 대륜동 호근·서호에 벚꽃이 오나 봄, 서홍동 웃물교 벚꽃구경, 예래동 예래사자마을 봄꽃나들이 등 소박하지만 정겨운 마을 축제들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꽃들의 향연이 지나면 서귀포만의 독특한 자연과 식물을 테마로 한 축제가 바통을 이어받는다. 대정읍 가파도에서는 푸른 물결이 장관을 이루는 가파도 청보리 축제가 4월 17일부터 한 달간 열려 도심 속 힐링을 선물한다.
남원읍에서는 지역 대표 소득작물인 고사리를 주제로 한 한라산 청정고사리 축제가 4월 18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되어 고사리 꺾기 등 이색적인 체험을 제공한다. 이후 6월 초에는 안덕면 광평리에서 하얀 메밀꽃이 흐드러지게 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한라산아래 첫마을 광평리 제주메밀축제가 열려 봄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서귀포시는 전국에서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이번 축제들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고질적인 바가지요금 근절과 먹거리 위생 관리를 위해 축제장 내 먹거리 부스의 판매 가격 표시제를 의무화하여 가격 투명성을 확보한다.
또한 현장에 바가지요금 및 관광불편 신고센터를 운영해 관람객의 불편 사항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민관 합동 점검반은 축제 기간 중 수시로 위생 상태와 가격 준수 여부를 현장 점검하며 건전한 축제 문화 정착에 힘쓸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방문객들이 불쾌감 없이 행복한 추억만 담아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볼거리는 활짝 피우고 걱정거리는 뚝 잘라내어 누구나 마음 편히 쉬다 갈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