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역 내리자마자 캠핑카 여행, 해남군 시티투어 대여 거점 확대
해남역 개통 이후 철도 이용객이 급증함에 따라 관광객들의 이동 편의를 높여
이소정 | 입력 : 2026/03/13 [08:50]
[이트레블뉴스=이소정 기자] 해남의 새로운 철도 관문인 해남역에서 이제 캠핑카를 빌려 타고 곧장 여행을 떠날 수 있게 됐다. 해남군은 기존 목포역에서만 가능했던 캠핑카 시티투어 대여 서비스를 해남역까지 확대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는 지난해 9월 해남역 개통 이후 철도 이용객이 급증함에 따라 관광객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다.
캠핑카 시티투어는 숙박과 교통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독특한 여행 상품으로 해남의 주요 명소를 자유롭게 둘러본 뒤 야영장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 있어 소규모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인기다. 현재 해남군은 총 14대의 캠핑카를 운용 중이며 이번에 거점으로 추가된 해남역에서는 10대의 4인용 캠핑카를 예약할 수 있다. 특히 이 상품을 이용하면 열차 요금을 50% 할인받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져 경제적인 여행이 가능하다.
예약은 코레일 홈페이지 내 기차여행 메뉴에서 전라권 상품인 해남 캠핑카 시티투어를 검색하면 된다. 상세한 이용 안내는 카카오톡 채널 꿈카를 통해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다.
보성에서 목포를 잇는 남해선 철도 개통으로 해남역 이용객이 주말 기준 하루 평균 200여 명에 달하는 상황에서 이번 대여 거점 확대는 해남 관광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 해남군은 2023년 전국 최초로 캠핑카 시티투어를 도입한 이후 매년 이용객이 늘어 지난해에는 3,700여 명이 넘는 관광객이 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군 관계자는 철도와 연계한 다채로운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해남을 머무르고 싶은 체류형 관광의 중심지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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