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고군산군도, 전 세계가 주목하는 명품 K-관광섬 으로 뜬다

“섬 밥상 받고 트레킹 즐기고” 군산시, 말도·명도·방축도 명소화 박차

강성현 | 기사입력 2026/03/18 [03:47]

군산 고군산군도, 전 세계가 주목하는 명품 K-관광섬 으로 뜬다

“섬 밥상 받고 트레킹 즐기고” 군산시, 말도·명도·방축도 명소화 박차

강성현 | 입력 : 2026/03/18 [03:47]

[이트레블뉴스=강성현 기자] 군산시가 고군산군도의 말도, 명도, 방축도를 전 세계인이 찾는 명품 ‘K-관광섬’으로 육성하기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지난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 선정 이후 2027년까지 총 115억 원을 투입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섬 고유의 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과 체류형 관광 기반 조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변화는 트레킹 거점의 완성이다. 시는 관광객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응급구조키트와 제세동기가 포함된 안전시스템을 섬 곳곳에 설치하고 있다.

 

▲ K-관광섬본격항해 _ 군산시

 

또한 명도 구렁이전망대 쉼터와 방축도 여객선 대기실 리모델링, 말도 해안도로 벽화 조성 등 각종 편의 시설과 경관 개선 사업을 인도교 개통 예정인 오는 6월 전까지 마무리해 걷고 싶고 머물고 싶은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설 확충뿐만 아니라 섬 주민이 주체가 되는 소프트웨어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섬마을 주민학교’를 통해 주민들을 전문 해설사로 양성하고 있으며, 이들이 직접 섬의 역사와 설화를 들려주는 ‘말도 섬친소’와 ‘명도 섬크닉’은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섬 밥상과 어촌 체험을 결합한 ‘GO!군산 섬해진미’는 고군산군도만의 맛과 멋을 오감으로 느끼게 하는 대표 콘텐츠로 손꼽힌다.

 

시는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위해 실질적인 수익 모델 마련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고군산섬잇길’만의 고유 브랜드와 캐릭터를 개발하고 섬 트레킹 투어, 미식 상품화 등 맞춤형 콘텐츠를 추진 중이다. 이를 온·오프라인 마케팅과 연계해 K-관광섬의 인지도를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김문숙 군산시 문화관광국장은 인도교 개통에 맞춰 기초 기반 시설을 철저히 점검하고 군산만의 차별화된 미식과 체험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천혜의 자연경관에 주민들의 이야기가 더해진 고군산군도가 전 세계 트레킹족들이 열광하는 성지로 거듭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옥도면 말도리 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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