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의 화려한 변신, 나주 남평북초등학교 역사·문화 테마공원으로 개원

100년의 추억을 잇다... 나주시, 남평북초교 리모델링해 관광 명소화

양상국 | 기사입력 2026/03/20 [09:40]

폐교의 화려한 변신, 나주 남평북초등학교 역사·문화 테마공원으로 개원

100년의 추억을 잇다... 나주시, 남평북초교 리모델링해 관광 명소화

양상국 | 입력 : 2026/03/20 [09:40]

[이트레블뉴스=양상국 기자] 전남 나주시가 폐교된 옛 남평북초등학교 부지를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테마공원으로 새롭게 조성하며 지역 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탈바꿈시켰다. 나주시는 지난 19일 남평읍 광촌리 일원의 폐교 부지를 리모델링해 카페와 전시관, 주민 쉼터 등을 갖춘 남평북초등학교 테마공원의 개원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학령인구 감소로 2007년 문을 닫은 학교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면서도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 나주시가 ‘남평북초등학교 테마공원’을 조성하고 개원식을 개최했다

 

1911년 개교해 2006년까지 총 2529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호남 지역의 명문으로 자리했던 남평북초등학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연면적 847㎡ 규모의 현대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총사업비 24억 원이 투입된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옛 교사 건물은 방문객들이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세련된 카페로 변신했으며, 과거 급식동이었던 공간은 학교의 발자취와 지역 이야기를 담은 상설 전시관으로 활용된다. 또한 기존 유치원동과 창고동은 각각 운영 사무실과 지역 주민들을 위한 자유 쉼터로 조성되어 공동체의 온기를 더했다.

 

▲ 나주시가 ‘남평북초등학교 테마공원’을 조성하고 개원식을 개최했다

 

나주시는 이번 테마공원 개원이 교육 현장이었던 학교의 기억을 계승하는 동시에 새로운 100년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는 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주시 관계자는 격동의 세월 속에서도 지역 인재 양성의 산실이었던 교정의 나무 한 그루와 흙 한 줌에 담긴 추억을 소중히 보존했다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겨 찾는 나주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과거의 배움터에서 이제는 쉼터로 돌아온 남평북초등학교 테마공원은 나주 여행의 새로운 필수 코스가 될 전망이다. 

전남 나주시 다도면 풍산리 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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