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눈꽃 산책, 산림청이 추천하는 전국 이팝나무 가로수길 명소

쌀밥 닮은 하얀 꽃 터널 거닐어볼까, 서울 청계천부터 진천 신정교까지

박미경 | 기사입력 2026/04/14 [06:44]

5월의 눈꽃 산책, 산림청이 추천하는 전국 이팝나무 가로수길 명소

쌀밥 닮은 하얀 꽃 터널 거닐어볼까, 서울 청계천부터 진천 신정교까지

박미경 | 입력 : 2026/04/14 [06:44]

[이트레블뉴스=박미경 기자] 산림청이 따스한 봄 기운을 만끽하며 가족과 함께 걷기 좋은 이팝나무 가로수길을 추천했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마주치는 이팝나무는 꽃송이가 수북하게 담긴 쌀밥과 닮았다고 하여 이밥나무라 불리기도 했으며 매년 5월이면 나무 전체를 뒤덮는 하얀 꽃이 마치 눈이 내린 듯한 장관을 연출한다.

 

▲ 서울 종로구 관철동 청계천 이팝나무길 _ 산림청

 

서울 종로구 관철동의 청계천 이팝나무길은 만개한 하얀 꽃들로 인해 거리 전체가 흰 눈으로 덮인 듯한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곳은 겨울을 제외하면 사계절 내내 푸른 잎을 볼 수 있어 서울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도심 속 휴식처로 꼽힌다.

 

충북 진천군 진천읍의 신정교 이팝나무길 또한 백사천을 따라 양옆으로 늘어선 나무들이 하얀 꽃 터널을 만들어내며 지역을 대표하는 산책 명소로 자리 잡았다.

 

▲ 충북 진천군 진천읍 신정교 이팝나무길

 

이 밖에도 봄철 몽글몽글한 꽃송이가 아름다운 경관을 선물하는 이팝나무길로는 충북 청주시 남일면의 신송교와 고은교 구간을 비롯해 대구 남구 봉덕로와 대전 유성구 온천로 일대가 대표적이다. 특히 유성온천공원 주변은 이팝나무 꽃과 함께 산책을 즐기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이광호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가로수가 집 앞이나 출근길에서 계절의 변화를 가장 먼저 알려주는 도심 속 소중한 녹색 자산임을 강조하며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충분한 위로를 받을 수 있도록 건강한 가로수를 조성하고 관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앞으로도 계절과 지역에 어울리는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가로수길을 지속적으로 소개해 국민이 더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전국 각지의 유명 가로수길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산림청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 중구 삼각동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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